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운봉읍 국악의성지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남원은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로, 춘향가와 흥보가의 주요 무대다.
또한 가왕 송흥록과 국창 박초월, 그리고 당대 최고의 소리꾼 안숙선 명창을 배출하며 국악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대제가 열리는 운봉읍은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 선생이 50여 년간 국악 연구에 매진했던 곳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를 시작으로 제관들의 헌례, 명창·명인의 헌가·헌무, 국악인 묘역참배 순으로 이어진다.
엄숙한 제례 형식 속에서 국악의 정신과 전통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통 소리의 뿌리이자 국악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악의 성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민족음악의 전통과 국악인의 혼을 계승·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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