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9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국가유산미디어아트’는 지역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군산 내항 일원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7월 공모 신청을 통해 국가유산청 사업에 응모했으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산은 2026년 미디어아트 사업 주제를 ‘군산번화(群山繁華), 빛을 품다’로 정했으로 올해 추진한 내용에서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100여 년 전 수탈의 아픔 속에서도 교육‧문화‧상업 등에서 빛처럼 빛났던 군산의 번화상을 새로운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결합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걸어온 군산 시민의 역사를 표현하고 현재를 거쳐 다가올 미래를 담아내며, 미디어아트 기술 및 기법과 공연을 통해 군산의 역사를 국가 유산에 접목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산재되어 있는 유산들을 하나의 실내외 통합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한편 국내‧외 작가 초청은 물론 지역 작가도 육성해 작품의 다양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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