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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전주권 광역교통망 구축⋯정부 계획 반영 총력

광역도로, 철도, 버스·화물차고지 등 15개 사업 담겨
내년 상반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최종 확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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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시가 전주권 광역교통망의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주시는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계획(안)을 최근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전주시는 정부 계획 반영을 통해 그동안 소외된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계획에는 △전주 중심 방사형 광역도로 10개 노선(신설 5개, 확장 5개) △전주~새만금을 잇는 광역철도(9개 정차역) △버스·화물 공영차고지 2곳 △환승센터 2곳 등 15개 핵심 사업이 담겼다.

광역도로 사업은 약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전주 도심과 외곽, 인접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 간선축 10개 노선을 신설·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 포함된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과학로 도로 확장 사업은 1일 통행량이 3만여 대에 달하는 4.3㎞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시민 불편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주 효자~완주 혁신도시 도로 신설 사업은 전주와 혁신도시, 새만금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병행해 국비 확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주 효자~이서 도로 확장(콩쥐팥쥐로), 전주 반월~익산 용제 도로 확장 사업 등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시는 이러한 광역도로 확장·신설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경우 전주와 인접 시·군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전주권 광역 생활권 확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역철도는 전주역에서 출발해 완주 삼례~익산~군산~새만금 수변도시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동산, 삼례, 동익산, 익산, 남군산, 새만금공항역 등 9개 정차역(총 76㎞)을 운행한다.

시는 철도 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 선로를 활용해 운행할 수 있는 구간을 1단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구축되는 시기에 맞춰 2단계로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권이 그간 국가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소외된 만큼 정부에 광역교통시설 건설·개량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 상향을 건의하겠다"며 "아울러 지방비 확보 노력도 기울여 광역교통망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주권 등 대도시권별로 제출된 광역교통시설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와 협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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