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문화도시의 협력과 상생, 전북 문화의 미래를 담아내는 화합의 장
와푸축제 고산자연휴양림 현장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권 4개 문화도시(완주, 익산, 고창, 전주)가 ‘2025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를 연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북지역 4개 시군이 연대·협력해 한자리에서 각기 문화도시의 특성을 발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는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 축제 현장에서 축제기간인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박람회 주제 슬로건은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 ‘완.전.익.고.’는 4개 도시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표현, 이를 통해 ‘전북의 문화가 깊고 넓게 성숙해진다’는 염원을 담았다.
박람회는 4개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각 도시별 문화도시관 및 체험, 공연이 운영된다.
문화도시관에서는 각 도시의 센터별 정책사업, 전시물 등을 볼 수 있다. 4개 문화도시의 개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완주관에서는 원예 체험, 익산관에서는 금속 보석 공예, 전주관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 고창관에서는 바다향 힐링솔트∙소금꽃 아로마스파 등 각 도시의 독창적인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각 도시의 특성을 대표하는 공연무대도 펼쳐진다.
박람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 그레이스 K 연회장에서 ‘문화도시와 지역 연대’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도시 관계자, 각계 각층의 전문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사업과 각 지역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은 “이번 첫 박람회를 통해 각 도시의 정체성을 선보이고, 문화도시 사업 발전방향과 지속가능성을 타진해 보면서 전북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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