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가을날의 작은 축제
옛 추억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군산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가 27일 열린다.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함께 기획, 작은 축제지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골목잔치에는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 말랭이마을 작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 마을 구석구석 탐방하는 도장찍기(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주민과 작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가을하늘 아래 말랭이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레지던스에서 9명의 예술가들이 도예‧미술‧마술‧문학‧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며 마을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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