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6억원 투입…도로 이용자 편의·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에서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국도 이용자의 휴식·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총면적 9462㎡ 부지에 휴게실, 공중화장실,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 첨단 복합 편의시설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46억원(국비 20억원·군비 26억원) 규모로, 부안군은 지난 7월 말 공모를 신청해 이번에 전국 5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향후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 체결을 거쳐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편입토지 보상 등을 진행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와 호남고속도로 태인IC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국도 30호선과 4호선을 따라 군산·새만금과 연결된다. 특히 1965년 섬진강 수몰민 이주 대책으로 조성된 계화도 간척지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된 청호저수지 인근 지역으로, 간척지 인프라와 청호수마을·석불산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마트형 복합 쉼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 간척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익스트림 관광형과 힐링형 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만금권과 연계한 물류·교통·관광산업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