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선박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박 내 작업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2627톤 급 준설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선내 작업자 A씨(60대)와 B씨(80대)가 전신 화상을 입고 헬기를 통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선박 용접 중 용접 용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사고 선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진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인근 추가 화재 피해나 해양 오염은 아직까지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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