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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국 최대 규모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속속 건립...전북도, 농업 활성화 총력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서 김제시 최종 선정
김제 교동 일대 국비 12억 원 등 총사업비 24억 원 투입
2022년부터 4곳 운영, 3곳은 내년 , 김제 202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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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곳곳에 농업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대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 사진은 장수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진제공=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곳곳에 농업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들을 건립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서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김제시 교동 일대로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3억 6000만 원, 시비 8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기존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해 2~4인실 20실, 40명 규모의 기숙사로 지어질 예정이다.

기숙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촌 인력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또는 신축 방식으로 조성되며 객실 외에도 세탁실, 취사실, 휴게실, 상담실 등 근로자의 복지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김제시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누적 집계 약 530명 규모의 안정적 농촌근로자 주거 인프라가 마련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농촌 인력 확보 등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해왔다.

도에 따르면 김제시를 포함해 도내 11곳의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운영 또는 건립 중으로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이다.

도는 해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도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숙사 확충사업을 추진해 진안군, 고창군, 정읍시, 순창군 등 4곳이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다.

남원시, 임실군, 완주군 등 3곳은 내년 준공 예정이다. 

또 도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에 대응해 기숙사 확충을 단순한 숙소 제공이 아닌 농촌 고용 안정과 노동력 이탈 방지,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시군별로 농업근로자 기숙사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입주비용, 관리기준, 운영주체를 체계적으로 규정, 지속가능한 공공기숙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김제시 선정을 계기로 농촌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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