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7000만원 투입·4개 유형 운영…“맞춤형 고용기반 강화”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내년도 사업은 총 14억7000만원을 투입해 11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올해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정지원 일자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사업은 △실무능력 습득과 일정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28명)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복지일자리 참여형(62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 업무 보조 직무에 투입하는 특화형(5명)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북형 맞춤형 공공일자리(15명)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일반형의 경우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기본 행정보조 등 직무 수행이 가능한 미취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경력·장애 정도·소득 수준 등 우선선발 기준과 면접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결정된다. 선발 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경력 조회가 이뤄지며, 결과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사업 참여로 인해 소득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안내와 유의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복지형·특화형·전북형 일자리사업은 부안군이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모집해 심사 후 선정한다. 해당 유형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12월 중 선정될 수행기관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문의는 부안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보훈팀(580-4736)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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