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7 05:0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8개월째 총장 공석 국립군산대, 12월 3일 총장 선거 실시

제10대 총장 선거 오는 18~19일 후보 등록⋯5명 정도 자천타천 거론

총장 공백사태가 수 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군산대가 제10대 신임 총장 선거를 오는 12월 3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국립군산대

국립군산대 총장 공백 사태가 수 개 월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총장의 인선 시점과 후보군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국가지원사업비 등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총장 취임 이전인 2021년 해상풍력연구원장 재직 당시 연구 책임자로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이행되지 않은 공사를 완료한 것처럼 속여 사업비 22억 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국립군산대는 총장의 공백을 막기 위해 엄기옥 교무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을 직무대리로 지정했다.

다만 장기간 총장 공석에 따른 대학운영 차질과 이에 따른 대학의 위상 약화 등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정상화를 위한 신임 총장 선출이 시급히 요구되는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선거 날짜는 8개월만에 나왔다.

국립군산대는 제10대 신임 총장 선거를 오는 12월 3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강영숙 사회복지학부 교수)주관 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립군산대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위해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관리를 위탁했으며, 이후 10월 30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와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간 위탁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추진되며 1차 투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이다.

다만,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50%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오후 2시~4시)를 실시한다.

선거인의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69% △직원 22% △조교 2% △학생 7%로 구성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됐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총장 입지자로는 나인호‧김성환‧김강주‧정승우‧오정근 교수 등 5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학 한 교수는 “최소 5명 정도가 총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선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숙 국립군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는 대학의 미래 비전과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구성원이 직접 선택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장 #공백 #국립군산대 #선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