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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간위탁시설 재무 관리 ‘미흡’…감사 적발

전주시가족센터, 종사자 퇴직금 지급 소홀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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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시 민간위탁시설의 재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민간위탁시설 재무감사에 따라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가족센터,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에 행정상 조치(21건)와 재정상 조치(81만 4000원)를 취했다.

재무감사 결과를 보면 전주첨단벤처단지는 전문공사 수의계약, 시설 대관 업무 추진 등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전주첨단벤처단지는 2022년, 2023년 공사 예정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건설업 등록이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가족센터(옛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경우 종사자 채용 서류 파기, 종사자 범죄 경력 조회, 종사자 퇴직금 지급 업무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퇴직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퇴직금을 지급일로부터 각각 최대 54일, 최대 105일 지연 지급하는 등 법정 기한(14일 이내)을 준수하지 않았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업무추진비 지급 대상이 아닌 곳에 축하 화환, 화분 등을 구입해 제공했다. 업무추진비 증빙 서류 첨부 또한 소홀했다.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은 협약이행보증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각종 보험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2022년 10월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 운영협의회 위원 구성 현황을 확인할 결과, 시장 추천 위원 없이 교통공원이 자체 추천한 위원들로만 운영협의회를 구성·운영한 사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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