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6 BETTER里(배터리)’ 사업 최종 선정
김제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에 ‘죽산 마을 호텔’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유망한 관광벤처(스타트업)를 투입해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 체류형 관광객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김제시가 제안한 ‘죽산 마을 호텔(Juksan Village Hotel)’은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유산이 보존된 죽산면 일대를 하나의 ‘마을 호텔’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년간 스타트업과 협력해 마을 통합 예약·결제 플랫폼 구축, 아리랑문학마을~오느른책방을 잇는 자전거 라이딩 벨트(J-Riding) 개발, 공유 전기자전거 스테이션 운영, 체류형 체험 프로그램 상설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희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시에서는 죽산면 일대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탄한 하드웨어 기반을 닦아왔다”며, “이번 공모사업은 준비된 공간을 채워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들과 함께 김제 관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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