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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폭발 사고에 전북 지방선거 후보들 “유세 긴급 중단”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 로고송·율동 중단“
전북지사·단체장 후보들 일제히 깊은 애도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전북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일제히 애도 성명을 내고 차분한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내 모든 민주당 후보 선거캠프에 선거운동 로고송과 율동 중심의 유세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도록 인명 구조와 진화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도지사 후보들도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SNS를 통해 “비보에 참담하고 가슴 아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분들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그 무엇도 없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도민 여러분을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알렸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 선대위도 같은날 입장문을 내 “선거운동 중 또다시 참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즉각 유세 현장의 율동과 로고송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은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진압과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사고 수습 시까지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들 역시 잇따라 유세 축소에 나섰다.

민주당 최영일 순창군수 후보는 긴급 공지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신속한 사고수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저녁 유세를 생략한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수성동 집중유세를 취소하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아픔을 겪고 계실 피해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됐고, 오후 1시 7분께 완전 소화된 상태이다.

문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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