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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통합추진회 "전주·완주 중단, 전주·김제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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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그간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추진해온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가 완주군과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김제시와의 통합 추진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결단을 무거운 마음으로 수용한다"며 "이제 완주·전주 통합은 미래 역사에 미뤄두고 김제·전주 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이원택 당선인은 지난 9일 완주군 새마을회 간담회와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등에서 "완주군민의 뜻이 확인된 만큼 임기 중 전주·완주 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회 측은 완주·전주 통합 무산의 원인으로 지역 정치권과 완주군의 반대를 지목하며 "전북도민의 72%, 전주시민의 90%가 통합을 열망했는데도 실질적인 대화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기회를 흘려보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광주·전남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전북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김제·전주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와 김제를 통합해 항만, 공항, 철도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를 갖춘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양 도시 의회가 지난 3월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연합회는 향후 전주·김제 시민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론화 과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원택 당선인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인 행정통합을 위해 김제·전주 통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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