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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 2년차 참모진 개편…홍보 성기홍·민정 한찬식

사회수석 임실 출신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안보실 1·3차장 강건작·송기호
강 실장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 위한 전열 정비”…AI수석은 제외 
민심 소통 강화와 검찰 개혁 과제 추진, 외교·안보 역량 제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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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국정 2년차를 맞아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일부를 교체하며 국정 운영 전열을 재정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제3차장에는 송기호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발탁됐다.

강 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임 홍보소통수석에 임명된 성기홍 수석은 연합뉴스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연합뉴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언론인이다.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인권국장과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 한찬식 변호사가 임명됐다.

사회수석으로 발탁된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는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 평가된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성심여고-이대 제약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5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인하병원 노조위원장을 맡으면서 보건의료 분야를 전문 분야로 하는 노동 운동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강 실장은 김 사회수석에 대해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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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참모들과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안보 분야에서는 군 개혁과 경제안보 대응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된 강건작 차장은 육군 장성 출신으로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과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국가안보실 3차장으로 승진 발탁된 송기호 차장은 지난 1년간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대응 과정에서 경제안보 정책을 총괄해 왔다.

이번 인사는 국정 2년차를 맞아 민심 소통 강화와 개혁 과제 추진, 외교·안보 역량 제고를 위한 개편으로 평가된다.

강 실장은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내란에 따른 충격과 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국정의 속도를 더 높여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사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미래기획수석 인선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강 실장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설과 관련해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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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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