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8 04:0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도내 금융권 해킹방지 보안 강화

금융감독원이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현대캐피탈에 대한 특별감사는 물론 전 금융권에 대한 보안기준 준수 실태 점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과 스타저축은행 등 도내 소재 금융권도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행의 경우 고객 정보가 저장돼 있는 내부망 접근은 3단계 방화벽과 웹방화벽, 유해트래픽 차단시스템, 바이러스월 등 다중의 보안장비 인증을 거치도록 돼 있고, 특히 웹방화벽은 해킹 공격시 고객 정보 등 중요 정보의 유츨 방지 및 실시간 해킹 탐지·차단이 가능해 현대캐피탈처럼 내부 프로세스에 의한 고객 정보 유출이 불가능하다는게 은행측의 설명이다.또한 금융ISAC(금융결제원 금융정보 공유 및 분석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보안관제 및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디도스(DDoS·해킹 방식의 하나로 여러 대의 공격자를 분산 배치해 동시에 서비스 거부 공격을 함으로써 시스템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 공격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금융정보협의회 및 각종 정보보호기관과 원활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현대캐피탈과 같은 사고 발생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책 마련 등을 통해 고객 정보 유출 방지에 철통보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도내 소재 저축은행도 규모면에서는 전북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으나 고객 정보 보호에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스타저축은행의 경우 해킹 방지 등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권고 사항을 상시 점검하며 이상여부를 체크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수천만원을 들여 보안컨설팅업체로부터 보안체계 점검 및 자문을 받아 고객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스타저축은행 최석재 감사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IT검사시 별다른 지적사항이 없을 만큼 고객 정보 유출 등 해킹 방지를 위한 자체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현대캐피탈 사건을 계기로 보안업무 강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12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베이비 스텝' 방식 상승세 이어질 듯

지난주 국내증시는 3주째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갱신행진을 이어갔다.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사실상 조정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며 주간 기준상승률 0.32% 상승한 2117.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지난주초 약보합세로 마감한지 하루만에 2130.43포인트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가상승을 기대했지만 삼성전자의 실망스러운 1분기 잠정실적과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이틀연속 조정이 진행되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떨치지는 못했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8일 연속으로 사자에 나서며 1조9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78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8213억을 순매도 했다.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를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건설(4.53%), 의료정밀(4.27%), 종이목재(4.15%)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가 2.83% 하락했고, 통신(2.70%, 은행(2.57%)등은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2.14포인트(0.40%) 오른 534.20으로 마감해 3주 연속 상승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0억원과 1007억원 순매수하고 반면 기관만 1065억원 순매도 했다.이번 주 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기업들의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 그리고 국제유가 흐름이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겠지만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물가압력 완화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국내기업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1~3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되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원화 강세로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다.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20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향후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가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돌발 변수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와 같은 '베이비스텝' 방식의 상승 추세는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4.11 23:02

전북은행 작년 영업실적 '알차네'

전북은행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5위에 그쳤지만 지점 수와 지역경제 규모, 고객 수 등을 감안하면 알찬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개 지방은행의 영업수익과 당기순익을 살펴보면 부산은행이 각각 2조8070억원과 3335억원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대구은행이 2조7105억원과 2274억원, 경남은행이 1조7000억원과 1443억원, 광주은행이 1조1248억원과 1055억원을 기록했다.전북은행은 5370억원의 영업수익과 61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제주은행이 1879억원과 190억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지점 당 영업수익은 6개 지방은행(884개) 전체 평균이 102억5700만원이며 지방은행별 지점 당 영업수익은 대구은행(229개)이 118억3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부산은행(239개·117억4400만원), 경남은행(149개·114억900만원), 광주은행(142개·79억2100만원), 전북은행(87개·61억7200만원), 제주은행(38개·49억4400만원)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지점 수 대비 영업수익을 보면 전북은행이 제주은행에 이어 가장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수익 1위인 부산은행이 239개 지점에서 2조8070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는데 그친 반면 전북은행은 87개 지점에서 5370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한 것이다.부산은행의 지점 수가 전북은행보다 2.7배나 많은 점을 고려하면 부산은행이 7조5789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려야 전북은행과 동일비율이 되기 때문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전북보다 훨씬 규모가 큰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다른 지방은행보다 전북은행의 영업성과가 더욱 크다"며 "올해에는 전년보다 1257억원 많은 6627억원의 영업수익 달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08 23:02

저축은행 구조조정 본격화

'저축은행 특별계정'이 개설되고 자금 차입을 위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는 등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부는 '적기시정조치 사전통지'를 받는 등 후속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6일 금융감독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금보험기금내 저축은행 특별계정이 지난 1일 가동되면서 계정에 넣을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사전 접촉이 은행 등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계정의 5조6천억원 적자 가운데 올해들어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매각에 쓰인 자금과 7개 저축은행의 예금 가지급금 등 2조8천억원의 적자분을 특별계정에 옮겼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지난 2월 8개 은행에서 확보한 3조원의 신용공여한도 가운데 일부가 포함됐으며, 당국과 예보는 구조조정에 쓰일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금융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현재로서는 채권발행보다는 직접차입으로 최대 10조원까지 조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영업정지 저축은행 가운데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명돼 매각이 이뤄지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전망된다.금감원과 예보는 7개 저축은행에 대한 공동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적기시정조치 사전통지 및 경영개선계획 제출요구를 받거나 금감원의 추가 검증이 진행 중이다.당국과 예보는 통상 2개월의 말미를 주는 자구계획 이행기간을 이들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삼화 때와 마찬가지로 1개월로 단축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또 대주주에게 자구노력 이행 의지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 곧바로 매각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07 23:02

"돈 굴릴데 없다"..예금금리 속속 인하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예금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자금이탈 사태가 진정되자 금리 수준을 정상화시키고 있으며 은행들은 반대급부로 자금을 대거 유치했지만, 마땅한 운용처를 찾지 못하자 예금 유치를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주 산업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6%로 지난달 초에 비해 0.15%포인트가 하락했다. 실세회전 정기예금 금리와 연금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3.53%와 3.68%로 한 달새 0.07%포인트씩 떨어졌다. 기업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5일 현재 4.08%로 지난달말에 비해 0.05%포인트가 하락했으며, 2월말보다는 0.14%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의 1년제 월복리 정기예금 금리도 5일 현재 4.10%로 2월말보다 0.10%포인트, 1월말보다 0.15%포인트가 하락했다. SC제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초 4.25%에서 이번 주 4.15%로 0.10%포인트를 인하했다. 지난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은행들이 저축은행 부실 사태 여파 등으로 수신이 대거 늘었지만, 운용할 곳을 찾지못하면서 수신 조달을 자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지난달말 현재736조1천573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9조8천371억원이나 급증했다. 1분기 수신 증가액이 전년 같은 기간의 14조5천196억원보다 5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지난달말 원화대출 잔액은 656조1천288억원으로 석 달새 10조1천574억원이늘어 증가액이 총수신 증가액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풍족해 굳이 예금금리를올리는 등 비용을 높여서 예금을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정황으로 봐서 단기간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분간 수신 확대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부실 우려에 따른 자금이탈 사태를 막기 위해 예금금리를 높였던 저축은행들도 최근 예금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서울 지역 한신저축은행은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16일과 25일 0.10%포인트씩 낮춘 데 이어 이달에도 1일과 6일 추가로 0.10%포인트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4.90%였던 예금금리가 6일 현재 4.50%로 낮아졌다. 스카이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5일 현재 4.90%로 한 달 전보다 0.20%포인트낮은 수준이다. 부산 지역 국제저축은행은 지난달초 5.30%에서 이달초 4.50%로 한 달새 0.80%포인트를 인하했으며, 고려저축은행은 지난달초 5.0%에서 이달초 4.60%로 낮췄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06 23:02

도내 새마을금고 햇살론 실적 호조

새마을금고가 햇살론 대출실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새마을금고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도내 새마을금고 햇살론 대출 실적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도내 저소득층의 금리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해 7월말 30∼40%대 고금리에 시달리는 저신용층과 저소득층 서민을 위해 6개 서민금융회사(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저축은행,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금리 10%대의 보증부 대출인 햇살론을 내놓았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햇살론 출시 8개월만에 총여신규모가 3배가 넘는 농협을 제치고 대출실적 1위를 이어가며 총 5371억원을 취급, 전체 대출금의 36%를 차지했다.전북지역도 출시 한달 후 43억7300만원였던 대출실적이 그 다음달 94억57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뒤 올 3월말 173억6300만원 등의 실적을 올리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새마을금고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출시 초기 2.4%에서 지금은 3.1%를 기록하는 등 대출영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대출금 증가도 전국평균 3배 보다 많은 4배를 기록하며 도내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이처럼 새마을금고의 대출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금리가 저축은행에 비해 낮고 농협 등과 금리는 비슷한 반면 지역밀착형 영업 특성상 대출이 상대적으로 다소 용이하기 때문이란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06 23:02

"7개 저축은행 모두 매각 대상될 듯"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4일 "지난 2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7개 저축은행이 모두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7개 영업 정지 저축은행들에 대해 최근까지 금융감독원과의 공동 검사를 거의 마치고 이달 중에 매도자 실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전.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악화 등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장은 "7개 저축은행들 모두가 순자산가치가 부족한 것으로 나와 매각 대상이 될 것"이라며 "해당 저축은행들에 대해 이달 중에 매도자 실사를 거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축은행들이 매도자 실사를 거쳐 M&A시장에 나올 수 있는 시기는 이달 말에서 내달 중에 될 것"이며 "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한 자금은 충분하게 확보해(자금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공동 검사 결과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로 나온 저축은행에대해서는 금융당국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고 예보가 관리인을 해당 저축은행에 파견하고 실사를 거쳐매각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예보 고위 관계자는 "현재 7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부는 대주주가 나서 자체적으로 M&A를 진행하거나 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행정처분을 받은 이후에는 예보가 매도자 실사를 거쳐 매각을 진행한다"며 "절차가 먼저 진행되는 저축은행 순으로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진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4.04 23:02

부안수협 괄목성장 '눈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와 수산업 쇠퇴속에서도 부안수협(조합장 김진태·사진)이 11년 연속 흑자와 3년 연속 출자배당을 시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부안수협은 지난해 경제 및 신용사업 결산결과 5억59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 올해 조합원들에게 지난해보다 1%증가한 4% 배당을 실시했다.경제사업부분에서는 새만금개발로 어장의 축소·어족자원고갈·어선감척사업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위판사업 활성화로 지난해 전년보다 32억원이 증가한 68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고, 부안 제 1농공단지내 종합가공공장의 뽕잎고등어 매출 지속 상승 및 숭어 군납체결을 이끌어냈다.신용사업부분에서는 예탁금이 전년대비 560억원이 증가한 2805억원, 대출금이 486억원이 증가한 2272억원으로 상호금융사업에서 2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지난해 전주 송천동에 오송지점과 익산 모현동에 모현지점 등 2개 신용점포를 개설하는 등 역외지역인 도시권에 영업망을 6개로 늘리는 등 외연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결과이다.신용사업을 통한 수익은 어민들이 생산한 수산물의 매입, 조합원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수산재배 어업인 지원금 등으로 사용되는 등 조합원 실익증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조합원 자녀 62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처음 지급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중에 수산재해 어업인 자녀와 기초생활수급 조합원 자녀 등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지난해 여름 태풍 곤파스 피해어업인 및 해난사고 피해 어업인 지원사업으로 1800만원의 수산재해 지원금도 전달됐었다.김진태 조합장은 "11년 연속흑자와 3년연속 출자배당 시현에 자만하지 않고 48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130여명의 임직원들은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홍동기
  • 2011.04.04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실적 호전 전망 업종 관심을

지난주 일본과 대만, 홍콩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증시 또한 일본지진과 원전 사태, 유가급등의 악재를 뚫고 상승 행진을 하면서 주간 기준 3.26% 상승한 2,112.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초 강보합에 머무르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1조6천억원을 순매수하며 13일째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700억원, 개인도 1조1천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를 집중매수하면서 매수금액이 5565억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POSCO, LG화학 등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S-OIL,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일진머티리얼즈, 대우조선해양 등은 순매도 했다.기관은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등을 6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 POSCO, LG전자 등은 순매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업종별로는 정유, 화학주들은 강세를 이어갔고, 주 후반에는 운송과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세에 동참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간이 동시에 강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난주보다 3.40% 상승한 532.06으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과 284억원 순매수하고 반면 개인만 950억원 순매도 했다.외국인은 이엘케이,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을 순매수를 하고, 크루셜텍,인터플렉스, 모두투어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 루멘스, 하나투어를 순매수하고 OCI머티리얼즈, 아토, 에스에프에이를 순매도했다.금주 최대 관심은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 안착여부와 추가상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가 진행 중이지만 대외 악재 선반영에 따른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안착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기술적 피로감이나 국제유가 상승,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라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실적호전이 전망되는 에너지, 화학, 자동차, 철강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 추세 등 펀더멘털을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국제적으로는 유럽은행의 첫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벤 버넹키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어서 긴축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4.04 23:02

[우수 신협을 가다] ⑥전주 동부신협

전주 동부신협(이사장 임한웅)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신협 가운데 가장 큰 이익을 실현하는 등 최근 2년사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9년과 2010년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한 동부신협은 2010년말 기준 전주 완산구 풍남동 본점과 서곡지점, 화산지점 등 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 1만8512명, 자산 111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5억3000만원보다 11억1000만원이 늘었다.대출금도 7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583억원 대비 29.6% 증가했고 예적금 또한 1104억원으로 전년 909억원보다 21.4% 증가했다.지난 2008년 677억원에 그쳤던 자산도 임한웅 이사장 취임해인 2009년 919억원으로 전년대비 242억원이 늘어났고 2010년에는 오랜 숙원였던 자산 1000억원 시대를 맞았다.임한웅 이사장 취임이후 2년동안 자산이 무려 65.1%나 증가한 것.당기순이익도 2년동안 21억7000만원이 발생하면서 명실상부한 우량신협으로 급성장했다.동부신협이 2년이란 짧은 기간동인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신협측의 설명이다.임 이사장은 취임후 투명한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기치로 임직원들의 단합과 업무 의욕 고취에 노력했으며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본·지점의 실정과 부서별 특성 등을 고려한 경영목표를 배분했다.또한 매월 초 전 직원 월례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평가를 실시하면서 동부신협의 성장을 견인해왔다.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매월 1회 전 직원 교육과 외부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숙한 업무 지식을 습득시키고 매일 업무 종료후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 만족 서비스 제고에 열성을 다해왔다.그 결과 올들어 2월말 현재 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200여명 늘고 당기순이익도 2달동안 1억9000만원이나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임 이사장은 "짧은 기간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올해에는 3년 연속 경영우수 조합 달성을 목표로 삼아 조합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4.0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