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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조성원-추승균'. 농구 명가 전주KCC(옛 현대걸리버스)의 우승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조성원의 영입은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KCC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캥거루슛터 조성원과 전희철의 맞트레이드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전주KCC가 홈에서 성적부진과 감독사임으로 뒤숭숭한 모비스를 홈으로 불러 승수쌓기에 나선다.단독 3위에 올라선 전주KCC(12승 6패)는 6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9위(4승14패)로 처져 있는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뒷심부족으로 역전패하는 등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모비스는 최희암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5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당분간 장일코치(감독대행)체제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선두 원주TG(14승4패)와 2게임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KCC로서는 게임차를 줄이기 위한 절호의 찬스.주말 홈경기의 관심은 무엇보다 친정으로 돌아온 조성원(32·1백80cm)의 활약.조성원의 영입으로 KCC는 토털농구에서 포지션별 능력을 최대한 살려내는 분업화된 방식으로 팀 스타일도 달라질 전망이다. LG에서 공격선봉에 섰지만 심리적인 부담으로 예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한 조성원은 훨씬 안정된 KCC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특히 조성원의 가세로 그동안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역할을 오갔던 추승균은 스몰포워드에 주력할 수 있고, 3점슛이 정확한 조성원 역시도 안정된 득점이 기대된다. 이상민-조성원의 호흡 역시 KCC의 공격템포를 한 박자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용병 지존을 바라보는 찰스 민렌드의 폭발적인 득점과 리바운드, 성실한 플레이로 안정감있는 모습의 호프, 식스맨 정재근과 표명일 등 최강전력으로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는 전주KCC. 6일 홈경기는 조성원의 첫 무대이자 올시즌 우승 가능성을 점쳐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조성원은 정규경기 통산 자유투 성공 8백개에 3개가 모자란 상태다. ◇KCC주말경기 6일 KCC-모비스(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7일 KCC-전자랜드(오후 3시, 부천체육관)
전주KCC이지스구단이 선수들의 파파라치 사진을 공모한다.구단은 12월 한달동안 팬들이 KCC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카메라 등으로 찍은 사진을 접수·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이벤트에 참가할 팬들은 이달 30일까지 사진의 구체적인 설명과 사진을 이메일(help@kccegis.com)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3명을 선정, 1월중에 홈경기 VIP초대와 함께 선수예장품, 구단기념품 등을 증정받게 된다.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이름값'.전주KCC의 용병 민렌드(1백95cm)가 용병 지존을 향한 발걸음이 무섭다. 득점 1위(경기당 평균 28.44점), 리바운드 3위(평균 11.39개), 스틸 4위(평균 1.72개), 야투성공 1위(평균 11.17개), 자유투 성공 1위(평균 5.22개).프랑스 1부리그 출신에다 이스라엘리그 득점왕 두차례, 정규경기 및 올스타전 최우수선수 등의 그의 이력이 서서히 증명되고 있다. 현재 민렌드의 성적표만으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시즌 초반 '튀는' 플레이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경기가 거듭 될수록 이상민(도움 8.12개)과의 콤비플레이 등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성격이 순하고 무엇보다 약사출신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그의 최대 장점. 토털농구를 구사하는 신선우감독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작전지시나 조언을 센스있게 받아들인다는 게 구단측의 설명. 전주KCC가 지난 2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주TG를 제물로 단독 3위로 올라선 바탕도 민렌드의 활약 덕분. 원주와의 경기에서 민렌드는 팀의 81득점과 37리바운드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36득점, 1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용병농사 흉작으로 하위권을 전전했던 전주KCC가 민렌드의 활약으로 농구명가의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지 KCC팬들의 관심이 민렌드에 모아지고 있다.
'에어본'과 '캥거루'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전주KCC는 포워드 전희철과 가드 홍사붕을 내주는 대신 포워드 조성원과 가드 강준구를 데려오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올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CC는 전문 3점 슈터 조성원을 영입해 취약했던 외곽부문을 보강하고, 서울SK는 전희철과 백업가드로 활용할 홍사붕을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지난 97년 KCC의 전신이었던 현대로 프로무대에 발을 들인 조성원은 LG소속으로 2000-2001시즌 최우수선수와 3점슛왕을 동시에 석권한 바있다. 그러나 올시즌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과 10득점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정확한 3점슛을 인정받아 KCC신선우감독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전희철은 올시즌 5.9득점과 2리바운드로 저조한 실력을 보여왔다.
전주KCC이지스의 기둥 가드 이상민이 도움 선두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를 노리고 있다.내년 3월초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지만 현재의 페이스라면 도움왕 타이틀도 가능한 상황.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6.9개를 기록했던 이상민은 올시즌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8.31개(1백33개)의 기록하며 2위 오리온스 가드 김승현의 평균 7.71개(17경기·1백31개)와 차이를 벌이고 있다.특히 이상민은 최근 KCC의 용병 민렌드와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도움 2위에서 김승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상민의 도움왕 전망을 밝게하는 데는 '민렌드'의 득점력도 한몫하고 있다. '민-민 콤비'는 이상민의 절묘한 도움에 민렌드의 정확하고 착실한 득점이 어우러진 결과. 경기를 더 할수록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이뤄내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올스타 팬투표는 이상민에겐 '별 중의 별-최다득표'는 또하나의 시험대. 올스타를 뽑기 시작한 지난 2001∼2002 시즌 이후 2시즌 연속 득표 1위를 차지한 이상민은 이번 시즌에도 도움 1위 등을 기록하며 최다득표 3연패와 '베스트 5'6시즌 연속 달성을 노리고 있다.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25)과 원주 TG삼보의 김주성(24)이 최다득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최다득표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올스타 베스트 5'선정은 내년 1월24일까지 실시되며 인터넷(www.kbl.or.kr) 투표와 경기장 현장투표 집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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