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시가 일제강점기 농촌 수탈의 역사를 책으로 발간하고 후백제와 조선시대 문화유산 학술조사에 나서는 등 지역 역사 문화 복원에 공을 들인다. 실제 전주를 포함한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심했던 곡창지역이었지만,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미래 세대의 역사교육을 위한 자료와 장소가 빠르게 멸실되는 실정이다. 이같은 취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재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장은 6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지역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록문화의 도시답게 그동안 도시 곳곳에 산재한 역사의 그늘과 그 속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아픈 기억을 지우지 않고 보존해 도시의 경쟁력이자 자산으로 만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도시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고건축문화유산 조사연구 및 행정 △전주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제반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날 전주역사박물관과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고 일제강점기 전북 농촌자료 학술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주역사박물관이 소장 중인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 자료 40여 점을 바탕으로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뒤 올 연말까지 일제강점기 농촌 수탈 자료인 도록(圖錄)을 발간키로 했다. 지난해 정읍시 화호리 구마모토 농장을 중심으로 연구에 착수한 데 이어 전주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게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후백제 왕도, 전주부성 역사복원 사업, 근대문화재 보존관리 및 연구 사업 등에 있어서도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주시는 향후에도 민족문제연구소, 광복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시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연구는 일제강점기 우리 아픈 역사의 현장을 확인하고 역사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후백제, 조선시대 등의 모습을 복원하고 이를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청소년들의 복합 문화공간인 전주시 야호학교에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6월 타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혁신학교 등 총 18개 기관, 277명이 야호학교 견학을 다녀갔다. 이들은 야호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의 의견이 곳곳에 반영된 공간혁신 시설들을 둘러보고, 야호학교 청소년 프로젝트와 전주형 창의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야호학교는 완산여고 등 6개 기관, 268명을 대상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홍보는 물론이고, 하반기에 추진할 12개 프로젝트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민주적 시민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이자 청소년들을 위한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7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375번(익산479번)은 20대로, 서울 은평구2118번의 접촉자다.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2주 전 1학기 종강으로 자택에 머물렀으며, 지난 6월 27일 서울 종로구 지역을 방문했다. 이후 6월 30일 서울 은평구 2118번의 접촉자로 통보돼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지역 방문과 자택 외에 특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GPS, CCTV 등을 활용한 세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3일 오후 전북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며, 4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50~100㎜로,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및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도 예상돼 일부 지역은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다. 전북도는 3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전북자치경찰 공식 출범식을 통해 전라북도 자치경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경찰청 최관호 기획조정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문승우 전북도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형규 초대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4명에 대해 승진 임용장을 수여, 그간 국가 중심의 경찰제를 끝내고 지역 경찰로의 변화를 시작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 및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도는 자치경찰제 준비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 사무국 직원을 배치했다.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본격적으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 강화와 전북도민과의 소통협력 증진 등을 통한 전북형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을 마련하고 인권, 여성단체, 현장경찰관 등을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해 향후 자치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한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중에서 아동 안전 강화를 제1호 시책으로 선정하고, 세부 사업계획 수립 및 향후 자치경찰 시대에 맞는 마스터플랜 준비해 도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방자치의 효시인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며 초기 시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치경찰제를 조기 정착시켜 도민이 원하고 도민이 함께하는 전라북도 자치경찰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보다 안전한 전북, 더 행복한 도민의 삶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더 열심히 뛰는 자치경찰이 될 것이며 더 가깝게 다가서고 더 친근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1명, 29일 오전 2시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7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349번(익산475번)은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근육통과 시야 흐림 증상을 보였으며, 28일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355번(익산467번)은 60대로, 충남 논산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1일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 전북2356번(익산477번)은 50대로, 전북2349번(익산475번)의 가족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가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서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는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개발제공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5년 시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내년도 예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평가에서 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홍보와 서비스 제공, 서비스 종결자의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활성화한 점과 지역별 공급격차 완화를 위해 농촌 지역 제공기관 및 사회적 경제 조직 확대 등을 꾸준히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또한 사회서비스 창업스쿨 운영, 제공인력 급여공시제, 제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시행 등 특화된 전략과제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이바지했다는 이야기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7년 연속 최우수 기관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북도와 전북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시군 및 읍면동 그리고 제공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 시민사회단체가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함께하는버스시민연대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전주시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시가 시내버스 적자분을 시민에게 전가하는 모양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와 버스업계가 먼저 자구책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다음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더 적절치 않냐면서 지금 이 시기에 시내버스 요금인상안을 했어야만 하는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될 경우 서비스 질도 달라질 것을 바란다면서 버스업계 경영난 해소를 넘어 서비스 질 향상도 함께 진행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시민이 원하는 노선개편도 이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일반 요금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인상된다.만 13~18세 청소년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만 6~12세 어린이들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 오른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3일 노인케어(보호) 실무사 양성 교육 수료와 함께 관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즉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분야 사회복지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 여성 인력인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채용을 위해 도내 여성친화 기관인 우아재가복지센터, 성예 전문요양원, 부모사랑재가복지센터 등 3개 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1:1 현장 면접으로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해 기준 고령인구가 36만 9000명(인구의 20.6%)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2047년에는 고령인구가 69만 5000명(인구의 43.9%)이 돼 전국 고령인구 비중이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직업교육훈련 수료와 동시에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여성취업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이 가능한 직접업체 채용관을 비롯해 전주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직장 내 고민 상담, 체성분 검사를 통한 건강 상담, 1:1 이력서 작성 지원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한 취업 관련 부대행사가 무료로 진행됐다. 이윤애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전문분야일수록 경력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무 위주의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전문 인력으로서 성공적인 취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당일 현장에서 채용이 되지 않은 여성 구직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취업상담사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노인케어(보호) 실무사 양성교육, 작은 취업 박람회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취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근 지역인 부안군 하서면을 방문해 주민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은 비산모래 노출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배후지역(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등 4개소)에 37억 6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km(26ha) 구간에 수목을 심는 사업이다. 현재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새만금개발청은 설계가 끝나는 즉시 신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올해 말까지 방재숲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약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 추진내용과 일정,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이루어졌다. 노유진 국제도시과장은 방재숲 조성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헌신에 보답하고자 국가유공자 유족 댁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렸다. 전주시와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은 23일 국가유공자 유족 김영도 씨(73)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세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지회장 및 보훈단체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국가유공자 고 김정호 씨의 자녀다. 공군 소위로 625전쟁에 참전한 고 김정호 씨는 1950년 9월 18일 황해도에서 전사해 국가보훈처에 전몰군경으로 등록돼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며 조국을 지키다 돌아가신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윤심 지청장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김승수 시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지금처럼 자유와 민주,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에는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다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연구원은 21일 도민 밀착형 정책 개발을 위해 제8회 열린 연구, 좋은 연구 도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인구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정책분야로 특정해 공모할 예정이며 지역의 청년뿐만 아니라 도정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개인 또는 공동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북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도민공모 게시판에서 연구과제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받아 지난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이메일 idea@jthink.kr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청년 일자리(비정규직, 실업문제, 창업), 청년 여가 및 문화, 청년 건강(보건의료, 복지), 청년 거버넌스(행정 및 지원체계), 청년 귀농 등이다. 응모된 모든 연구과제는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내부 연구진 의견을 종합해 선정될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7월 말 전북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 연구과제는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시상되며 선정된 연구과제의 수행이 필요한 경우 제안자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도민이 원하는 현장 중심의 과제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도민공모를 연 2회로 확대했다며 지역의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오토바이와 승용차(SUV)를 몬 이들이 전주보호관찰관에 적발됐다. A씨(55)는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께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차고지에 있던 자신의 승용차(SUV)를 집 앞 도로까지 약 15m를 운전했다. 당시 A씨는 운전면허가 취소돼 전주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다. A씨가 운전한 당일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호관찰관에 적발됐다. B씨(66)는 지난 4월 23일 자신이 운행하던 오토바이를 사용 폐지하고,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오토바이를 회사 주차장에 주차했다. 하지만 이후 B씨는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했고, 지난 16일 보호관찰관에 발각됐다.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는 이들을 무면허 운전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전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운전면하가 취소됐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처분하지 않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있는데 몰래 운전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면서 수시로 주거지 등을 방문해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준법사항 이행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PM 화재는 최근 5년(2016~2020년)간 총 15건이 발생,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이 된 부품은 배터리가 13건으로 86.7%를 차지했다. 화재 상황별로는 PM 충전 중 화재가 7건, 운행 중 2건, 주차 중 3건, 기타 3건 등이었다. 실제 지난해 10월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기자전거 판매점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해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19년 3월에는 전주시 덕진구의 한 다가구주택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불에 타 2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했다. PM에 대부분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 일정 온도 이상일 때 폭발 위험성이 있다. 또 주행 중 파손 및 빗길 주행으로 인해 수분 침투, 과충전 등도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PM 사용 전후 이상유무 확인, 규격에 맞는 충전기 사용, 충전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충전상태를 확인, 안전기준에 적합한 인증제품 구매 필요 등을 조언했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PM을 이용할 때 비로소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PM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평상시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급증해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도내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376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가 전체의 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금융사기 범행수법이 계좌이체형에서 대출사기형 등 대면편취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대면편취형 관련 업무를 강력팀으로 조정했다. 이 결과 한 달 동안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범 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검거된 피의자들 중 대부분은 20~30대 무직자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돼 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건네 받아 타인 명의 계좌에 이체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 또는 전달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전화문자SNS 등은 전화금융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112에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인터넷을 통한 고액 알바에 현혹돼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제3자에게 전달할 경우 전화금융사기 사범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창고가 화마에 휩싸였다. 약 5일 간의 진화작업 끝에 불이 꺼졌지만, 인명수색을 위해 투입된 김동식 구조대장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막대했다. 전북소방본부가 쿠팡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도내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달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4주간 도내 물류창고 147곳이 대상이다. 20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 물류창고 화재는 28건이 발생했다. 이중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11억 5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3건, 2019년 6건, 지난해 9건이 발생했다.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도내에서도 산적해있다는 얘기다. 도내 물류창고에 의한 화재는 대부분 냉동냉장 창고의 화재였다. 화재 대부분은 전기적인 요인에 인한 화재가 12건으로 총 42.9%를 차지했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9건으로 32.1%, 기타 7건 25.0%였다. 소방은 △소방시설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 합동 특별조사 △화재취약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서장 화재예방 컨설팅 △물류창고 내 위험물 등 가연물 저장실태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실태조사와 함께 병행해 물류창고 관계인 안전관리 의식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화재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사항을 발굴해 소방청에 개선 건의를 통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 물류창고 화재에 이어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연이어 물류창고에 대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는 이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책을 추진해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20일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축장 및 가공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축산물의 부패 및 변질 우려가 높고 또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기간은 21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많은 닭, 오리 도내 도축장 9개소와 가공업소 50개소 등 총 59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행위와 식육 및 가공품의 보존 유통기준 준수 여부, 상하차시 고온 노출 방지 및 냉장냉동 온도관리 여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축산물 작업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실태 이행 여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야영장, 관광 숙박시설, 유원시설, 해수욕장 등 63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영장 120개소와 관광 숙박시설 486개소, 유원시설 20개소, 해수욕장 8개소 등 총 634개소다. 특히 점검 대상 중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거나, 관광객 등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개소는 도에서 주관해 표본점검을 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건축 분야의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내외부 마감 상태, 축대옹벽 등 상태와 분전반 주위 인화 물질 적재 여부, 접지상태, 규격전선 사용 여부의 전기분야 등이다. 전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사안은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하고 보수보강 등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많은 시기로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인 조치로 도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고 전북기자협회가 주최한 전국시도기자협회 언론인 초청 세미나가 지난 18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남형진 전북기자협회장 등 전국 시도기자협회장과 사무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축사에서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새로운 현상이 생겨나면서 세상 전체가 뭔가 새로운 어딘가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는다며 내년 선거에서는 변화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인데, 기본적인 생각의 바탕에 변화를 추구하되 근본은 있어야 한다.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좋은 기사와 저널리즘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오면 언론이 정말 제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국기자협회도 매주 화요일 여야의 대선 후보들을 초청하는 토론회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지역 언론 역시 이런 선거 시기를 통해서 매우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기현 전북대 교수는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선을 앞두고 지방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언론이 선거에서 중요한 건 정보 제공자의 역할이라며 유권자가 전략적으로 선거 공보물이라도 제대로 읽게 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또 관련 정보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전달하는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정보를 제공할 때 신문 지면, 방송 시간 제한으로 후보자 정보를 모두 전달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선거방송 토론위원회 준거를 들어 최근에 공표된 여론 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도가 나온 후보자들을 고르게 접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군산 옥도면 직도 근해에서 실종된 스쿠버 다이버A씨(54)가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19일 오전9시27분께 옥도면 직도 근해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스쿠버 다이버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연안구조정 등5척을 사고해역에 급파하고,해양구조협회 및 민간구조선6척과 인근에서 레저활동 중인 레저보트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펼쳤다. 당시 사고해역은 짙은 안개로 항공수색이 불가했으나,오후1시께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해양경찰 헬기가 현지 수색에 투입됐다. 결국 항공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해역으로부터 약2.4Km떨어진 해역에서 어망 부위를 잡고 있던A씨를 발견하고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에 성공했다. 한편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김제 경사로서 미끄러진 트럭에 운전자 깔려 숨져
'총파업 D-1' 철도 노사, 성과급 100% 정상화 ‘한목소리’
임실 돈사에서 불⋯돼지 1300 마리 떼죽음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고열·구토로 의식 잃은 어린이⋯경찰관 도움 받아 무사히 응급실 이송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
공포탄·탄피 반출 후 보관하던 특전부사관⋯군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