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천사 성금을 훔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7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35)와 B씨(34) 등 2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뒤편에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 6016만 3510원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매년 연말이면 얼굴 없는 천사가 주민센터에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전에 차를 주민센터 앞에 세워두고 대기하다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의 범죄는 평소 눈에 띄지 않던 차량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결정적인 제보로 범행 4시간여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범행을 후회한다는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0년간 소년소녀 가장에게 힘내라며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로, 올해까지 누적 금액 6억 6850만 4170원을 기부했다.
전북민중행동과 전북안전사회를위한환경모임익산여성의전화성폭력예방치료센터전북여성노동자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는 최근 ASA완주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측은 산업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현장 노동자와의 대화는 거부하고 어설픈 (동영상)교육으로 사태를 무마하면서 위험요인이 여전한 공정을 다시 가동하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월 자체적인 수시근로감독을 통해 40여건의 산안법 위반사항을 (해당 공장에서)적발해 개선이행 사항까지 보고받았다고 하지만 사망사고는 바로 그 이후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가 정말 사고를 막을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행정 권한을 총동원해 재해 위험이 있는 도장가공 작업에 대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지와 실질적 개선조치를 즉각 명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화재 분석 결과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2154건의 화재가 발생해 73명의 인명피해와 16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도 화재 건수 2044건보다 110건(5.38%) 증가 수치이며 재산피해는 같은 해 146억원보다 18억여원(1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와 재산피해는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인명피해는 2018년 133건에서 지난해 73건으로 60명(45.11%)이 대폭 감소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상자 중 사망자가 2018년 21명에서 12명으로 9명(42.86%)이 감소했고 부상자는 112명에서 61명으로 51명(45.54%)이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 사망자 85명(23.04%) 감소, 부상자 5명(0.22%) 감소한 것보다 높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 분석 결과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소방 정책에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2020년에도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소방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며 도민이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전북소방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흉기로 남편을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6일 흉기로 남편을 찌른 A씨(65)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5분께 완주군 소양면 자택에서 남편 B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남편을 둔 채 집을 나갔고 이후 부상을 당한 B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씨 자택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임실군 섬진강댐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섬진강댐으로 도주한 A씨는 그곳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남편이 이혼 요구를 했는데 거부를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3명이 전북지방경찰청에서 배출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31일 2020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92명을 발표했다. 이 중 전북경찰청에서는 김종신(50경찰대9기) 전북청 정보3계장, 김현익(54일반) 전북청 강력계장, 권미자(51여일반) 완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익산 출신인 김종신 내정자는 1993년 경위로 임관했다. 이후 장수서 정보보안과장, 덕진서 정보계장, 임실서 정보보안과장 등을 역임해 정보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김현익 내정자는 김제 출신으로 1990년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한 후 군산서 수사과장, 완산서 수사과장, 덕진서 수사과장, 전북청 광역수사대장 등을 역임, 자타가 공인하는 수사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권미자 내정자는 1993년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 남원서 경무과장, 전북청 보안1계장 등을 지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28일 비상구 등 피난 시설에 물건 적치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는 단속 기간 동안 비상구를 폐쇄하는 행위, 방화문을 개방하는 행위 등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행위 신고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주는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태환 서장은 비상구 부근 물건 적치 단속으로 피난 통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영업주들은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을 유발하는 행위임을 인지하고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변산 등 도내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피서객들의 위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인성 장염을 일으키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대상으로 개장 전 1회, 개장 중 2주마다 1회 이상 실시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오염원을 파악해 차단하고, 표지판 및 입욕금지 방송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오염현황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클럽과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나이트클럽, 카바레, 스탠드바와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이른바 감성주점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식품위생 분야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클럽에서 일어난 복층 구조물 붕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시군 합동으로 벽체의 균형, 균열상태 및 불법 시설물의 무단 설치 여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 여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 등 안전문제가 확인될 경우 보수보강 등 정비를 완료하도록 하고, 불법 건축물을 포함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단속 계획을 예고하는 것은 업주들이 문제점을 보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위법사항이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교수(왼쪽)조동휴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이 말초 혈액내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한 난소암 진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종양세포 분리기술 관련 말초혈액에서 난소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의 내용은 난소암 진단과 관련해 돌연변이 유전자 및 이를 이용한 진단 방법을 말초 혈액을 이용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7년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기초산업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혈중 암 게놈 분석을 통한 여성암 마커 개발 및 활용 연구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난소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을 진단하는 방법 중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이번 특허 출원이 난소암의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암세포의 돌연변이 연구를 통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처방 기술과 혈액 내 존재하는 암세포와 원 발암 세포와의 비교연구 및 암의 발생 메커니즘 연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난소 암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오는 11일까지 도내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군산 선유도, 남원 뱀사골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도내 주요 피서지 14개소에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 주요 교차로 및 혼잡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 진출입구 거점근무를 통한 가시적 순찰활동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끼어들기, 갓길운행 등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석현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여름 휴가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해 도민 여러분 모두가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하고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
추워진 날씨에 더 그리운 가족들⋯고향으로 선물 보낸 이주배경주민들
전북도 영하권 추위…낮 기온 12∼16도
진안서 레미콘 차량 전복…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