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3-03-31 15:2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보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 멘티 모집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이 오는 31일까지 2022 인생나눔교실 호남권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에 함께할 멘토 봉사단과 멘티 기관을 모집한다. 2022 인생나눔교실 호남권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가 멘티에게 멘토 자신의 풍부한 경험관 지혜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멘토 봉사단은 50대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중장년 40명 내외로 제한한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배려 등 인문 가치를 기반으로 멘토의 경험과 재능, 지혜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면 된다. 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취지를 전제로 해야 한다. 이어 멘티 기관은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에 소재를 두고 있는 5명 내외의 인원으로 사업 기간 내 멘토링 운영이 가능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한 그룹에 한해 기회가 주어진다. 예로는 지역 아동센터, 자유학기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안학교, 청소년 복지센터, 군부대, 직장 동호회 등 호남 권역 소재의 기관 및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인문 가치를 나누고 싶은 소규모 그룹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 혹은 문화사업팀 전화(063-230-7457, 8)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1.24 19:49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75개국 491편 출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 국제경쟁 공모에 작품 491편이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23.3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도 작품 출품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 23일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제23회 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진행한 국제경쟁 공모에 75개국 49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장르별 출품작수는 극영화 266편(54.18%), 다큐멘터리 168편(34.22%), 애니메이션 10편(2.04%), 실험영화 30편(6.11%), 기타 17편(3.46%)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도 출품작수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영화제 출품작수(398편)보다 93편(23.36%)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년도 대비 극영화 71편, 다큐멘터리 10편, 애니메이션 8편이 증가했으며, 실험영화는 전년도와 동일한 편수인 30편이 출품되었다. 출품국가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68개국에서 75개국으로 증가했으며, 프랑스 56편, 스페인 37편, 중국 35편, 미국 33편, 아르헨티나 31편, 이탈리아 30편, 캐나다 24편 순이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독립예술영화 제작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 여러분께 좋은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 영화·연극
  • 김세희
  • 2022.01.23 18:52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군산의 역사가 담긴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 기증 자료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총 227명의 기증자가 기증한 자료 중 아직 선보이지 못한 자료를 선정해 선보인다. 군산의 옛 행정 기록,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일상의 생활 자료, 근대의 교육, 대를 잇는 문중, 쌍천 이영춘과 명창 최란수, 군산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기증인들의 귀중한 자료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이 자료들은 대부분 본인이나 가족의 추억 등이 묻어 있는 자료로 직접 구입해 소장하고 있던 것, 집안 대대로 간직해온 것 등 군산의 정치, 행정, 사회,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의 자료들이다. 박물관 전체 소장자료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기증 자료 1만 4천여 점의 소중한 근대역사 자료를 시에 기증하고, 그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공립박물관에서도 손꼽힐 만큼 많은 근대문화 유산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이후 10년 동안 명실공히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개인의 소장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해 주신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증문화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증 자료 보존과 전시, 학술연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 9월 개관 이후 4년 만인 2015년 전국 5대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2016년 유료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19년 근대역사미술문학독립운동금강생태 등 군산의 이야기가 있는 9개 전시관을 통합 운영했다.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1.23 18:52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신규 프로그램 위촉 교수 공개 모집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022년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위촉 교수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도별 연령대별 우울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준 우울증 환자는 총 79만 명으로 19년 대비 83%에 육박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2021년 3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최근 일명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을 합친 말)를 극복하기 위해 웰빙, 행복, 건강을 함축한 웰니스를 돕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전북도민의 심리 방역을 거들기 위한 활동성 있는 활력 프로그램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교육 과정을 발굴하고, 이를 담당할 교수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로, 모집 분야는 홈 패브릭, BWPT(밸런스워킹PT), 스마트폰 사진 촬영, 제로 웨이스트(친환경) 제품 만들기, 스피치 등이다. 지원 자격은 분야별 전공 및 자격증 소지자 혹은 수료자로서 해당 분야에 1년 이상 출강하고 있거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자, 혹은 관련 분야에 상당한 정도의 강의 경력 및 지식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지원서, 강의계획서 등 증빙 서류를 센터 홈페이지 공고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해 기간 내에 우편 및 이메일(edu@jbwc.re.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정희 센터장은 훌륭한 강사진과 양질의 강의가 함께할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강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센터는 사용자 중심의 수요조사를 통해 우수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전북도민의 자기 계발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자격 요건, 제출 서류, 신청 방법 등은 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나 교육사업팀 전화(063-254-3813)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1.20 18:47

‘귀로 듣는 책’ 전주문화재단, 지역 작가 7인 오디오 북 첫 출간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디지털 독서 시장을 확장하고 지역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지역 작가 7인의 문학 작품을 오디오 북으로 제작했다. 이 사업은 전주문화재단이 코로나19 시대에 문학 작품과 미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고자 야심 차게 추진하는 미디어 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다. 점점 커지는 디지털 북 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일명 디지털 독서 시장 개척 사업이다. 지역 작가의 오디오 북 제작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등 멈춤 없는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며, 오디오 북 판매 수익을 유통사가 작가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에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시, 소설, 동화, 희곡 등 총 7종의 미발간 작을 오디오 북 전문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 북으로 제작했다. 현재 이 오디오 북은 국내 최대 규모 오디오 북 플랫폼인 네이버 오디오 클립과 오디오 북 전문 플랫폼 오디언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으로 첫 시집을 발간하게 된 김수예 시인은 오랫동안 습작해온 시들을 한데 묶어 목소리가 얼굴에게라는 특별한 시집을 갖게 됐다. 100여 편의 희곡을 쓴 최기우 작가의 들꽃상여도 오디오 북 낭독 전문 성우들의 참여로 풍성하고 입체적인 오디오 북으로 탄생했다. 또 순탄한 삶을 살아가다가 한순간 묻지 마 폭행의 피해자가 된 주인공의 불안한 내면세계와 불완전한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김소윤 작가의 단편 소설 그럴 수만 있다면과 오창렬 시인의 물방울의 자세, 장창영 시인의 황태, 설악을 훔치다, 김근혜 작가의 동화 날아라 자전거, 박서진 작가의 동화 별난 학예회도 오디오 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정경 문예진흥팀장은 그동안 타지역 재단에서 특정 주제의 스토리텔링이나 홍보 목적으로 오디오 북을 제작한 사례는 간혹 있다. 하지만 순수 문학작품을 선정해 제작에서부터 유통,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 시도라며 전주 작가 오디오 북이 전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예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선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디어 북(오디오 북) 제작, 유통, 마케팅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역 문학 작품의 홍보 및 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1.20 18:47

전주시립국악단 제22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진화Ⅱ’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제22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가 진화Ⅱ라는 부제 아래 27일(목) 오후 7시30분에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 새해 첫 공연으로 총 5개의 무대로 이뤄져 있다. 관현악곡과 가야금협주곡, 무용곡, 정가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는 김성경 곡 풍류수제천이다. 이 곡은 관악합주곡인 수제천의 규모를 확대해 현악기와 저음악기, 타악기 그리고 편종과 편경을 편성해 장중함을 더했다. 두 번째 무대는 강솔잎 곡 태평무를 위한 국악관현악 기원이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갖는 무용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태평무와 국악관현악의 어울림, 극적요소를 듣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무대는 김만석 편곡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협주곡이다. 이 산조는 기교가 많고 장단의 다양한 즉흥연주로 연주가 까다롭다. 이 산조를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가야금 명인 이지영 교수가 협연한다. 네 번째 무대는 백대웅 곡 계성원 편곡 관현악과 합창 성주풀이와 화초사거리이다. 무대는 시립국악단 판소리 단원인 김민영 수석단원, 최경래 단원 그리고 객원이 함께 꾸민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는 이정호 곡 수령음 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이다. 수룡음은 가곡 중 계면 평롱, 편수대엽의 반주곡을 관악기로 연주 할 수 있도록 변주한 음악인데 폭포수 아래에서는 그 중 계락의 선율을 주제로 하였다. 정가협연에는 시립국악단 장재환 단원이 협연한다. 예매는 나루컬쳐 홈페이지와(www.naruculture.com) 전화(1522-6278)를 통해 가능하다. 일반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사람에 한해서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 전시·공연
  • 김세희
  • 2022.01.20 18:47

박재천 집행위원장 전라북도 명예도민증 수상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박 위원장은 지난 12일 전북도로부터 전라북도 명예도민 증서와 기념패를 전달받고, 지난 10여년 간 소리축제를 넘어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도는 명예도민 증서를 통해 2014년 5월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전통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켰다"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기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8~2019년 2년 연속 스페인 본사 TWMC(트렌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가 선정한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세계 1위 등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소리축제를 기반으로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문화예술의 역사와 전통, 인프라가 풍성한 전라북도가 미래에도 그 명성을 잇고 발전해 나가는데 명예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헌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현대음악과 재즈, 아방가르드 음악을 폭넓게 아우르는 동시에, 판소리(심청가)와 사물놀이, 전통 굿 등을 공부했다.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총감독(2017)을 지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8년 대한민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2008)과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2016)을 수상하는 등 한국음악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편 박 위원장과 함께 박지성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어드바이저와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명예도민증을 수상했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22.01.19 19:39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굿모닝, 윤석열

김윤중 작가가 굿모닝, 윤석열: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시아)를 펴냈다. 윤석열의 출생과 성장, 조국의 비리를 단죄한 윤석열 검찰총장, 유시민의 거짓 선동과 윤석열의 법치주의 수호, 추미애 장관의 권력 남용과 윤석열의 반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만용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대통령 문재인과 검찰총장 윤석열의 대립, 정치 영웅이 필요한 시대, 성공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등 총 8부로 구성돼 있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그의 정치적 행보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가는 현재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몰락할 수도 있는 국난의 시기로 판단했다. 이에 김 작가는 펜을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김 작가는 책을 통해 현실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권의 주도적인 정치 세력들이 좌파 이념에 사로잡혀 역사를 퇴보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정치 불안을 부추기고 사회갈등을 일으키고, 경제발전을 후퇴시키는 등 우리나라를 몰락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전북 진안 출생으로, 전주 전라중, 서울 영동고, 이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조세형(전 민주당 총재 권한 대행)의 특별 보좌관으로 선임되어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등 정치를 경험했다. 현재는 인물평전 전문 작가로 시대를 이끌어간 위대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와 사회고발소설 등 독특하고 흥미로운 리얼리즘 기법으로 집필하고 있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1.19 19:39

제1회 아름다운 선거 61초 영화제 개최…27일부터 작품 공모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이달 27일부터 제1회 아름다운 선거 61초 영화제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작품의 주제는 아름다운 선거다. 참여, 공정, 화합, 희망, 가치 등 아름다운 선거의 모습을 61초 영상에 담으면 된다. 이는 선거와 영화의 만남으로, 유권자가 선거를 보다 가깝고 익숙한 것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61초 영상으로 제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 1일을 알리고자 했다. 작품 공모는 이달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가능하다. 출품 신청서 작성도 작품 공모일과 동일하게 이달 27일부터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중계하고, 이후 수상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4월 첫째 주 아름다운 선거 61초 영화제 홈페이지 혹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일반부 14편, 청소년부 14편으로 총 28편을 선정한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5백만 원, 최우수상은 2백만 원, 우수상은 백만 원, 장려상은 30만 원을, 청소년부 대상에게는 백만 원, 최우수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을 수여한다. 작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 선거 61초 영화제 프로그램 담당자 전화(063-253-4045)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be61ff.kr)를 참고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1.18 18:31

우석대,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관련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재)풍석문화재단(이사장 신정수)이 업무협약을 맺고 풍석 서유구 선생이 남긴 임원경제지의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18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오석흥 산학협력단장, 신정수 이사장, 진병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교육과정 협의 및 실무 교류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대학 내 관련 연구소 설치 △각종 기획 프로젝트 공동참여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재)풍석문화재단과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풍석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학술활동과 저술에 나타난 당시의 생활상과 풍속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북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전라도 관찰사로도 많은 업적과 일화를 남기며 조선시대 실학을 정점에 올렸던 풍석(楓石) 서유구 선생(1764~ 1845)은 생산과 실용, 실증, 개방의 정신으로 19세기 초반까지 축적되어 온 동양 3국의 실용지학을 16지 113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집대성하여, 인류 지성사에 유례없는 생활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편찬했다. 남천현 총장은 실용주의 인재를 키워내는 우리 대학교와 조선 후기 실학 운동의 정점을 이룬 서유구 선생을 재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풍석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관련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수 이사장도 풍석 서유구 선생은 그 생애가 참으로 고귀하고, 남긴 업적이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풍석 서유구 선생의 사상과 지식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여러 분야의 산업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재)풍석문화재단은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리고, 그의 저술에 기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복원하여 한국 학술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4월 설립되었다.

  • 문화일반
  • 이강모
  • 2022.01.18 18:31

전주대, 구한말 호남 의병장 송사 기우만의 ‘송사집’ 완역 출간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구한말의 의병장이자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인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1846~1916)의 문집 송사집(松沙集, 발행 흐름출판사)을 완역, 출간했다. 송사집은 기우만의 문인인 양회갑(梁會甲)의 주도로 1931년에 간행된 책이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팀(연구책임자 김건우)은 1931년에 간행된 초간본을 저본으로 하여 지난 2020년 12월에 11권을 번역, 출간했고, 지난 2021년 12월, 나머지 7권을 출간하여 총 18권의 책으로 완간했다. 기우만은 할아버지 노사 기정진의 학맥을 계승한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항일투쟁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1896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등으로 장성에서 호남 최초의 의병을 일으켜 이후 서울 북상을 계획했으나, 고종이 의병해산을 명하자 의병을 해산하였다. 1910년 7월에 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식음을 전폐하였으며, 1911년에 남원(南原)의 사촌(沙村)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1916년 10월 28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간 기우만의 방대한 저작이 비교적 온전히 전해진 데 비해 그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송사집 완간은 호남 항일투쟁의 정신적 지도자인 기우만이란 인물 연구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영호남 유림의 네트워크, 사상사, 사회사 등 여러 분야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일반
  • 이강모
  • 2022.01.18 18:31

문광부, 전주시•완주군 ‘2022년 관광두레’ 선정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2년 관광두레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9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1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관광두레는 관광두레피디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2021년까지 109개 지역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사, 체험 등 5개 분야에서 총 822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전북 전주, 완주를 포함해 △부산 진구 △인천 동구, 미추홀구 △광주 북구, 서구 △울산 남구 △경기 부천, 남양주 △강원 영월 △충북 충주 △충남 보령, 금산 △전남 무안, 영암 △경북 성주, 청도 △경남 창원이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관광두레피디는 지자체와 주민, 방문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를 이어주고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관광두레피디 활동기간은 최대 5년이다.

  • 문화일반
  • 이강모
  • 2022.01.17 19:21

‘자연 음악회’ 송영란 개인전 개최…‘자연의 변주’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 지역 회장인 송영란 작가가 오는 2월 4일까지 청목갤러리 전시실에서 개인전 자연의 변주를 연다. 송영란 작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국화, 수묵, 혼합매체 작품 등 30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에게 자연은 변주와도 같다. 자연은 항상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변주라는 고유한 작업 세계로 표현했다. 그는 자연을 기반으로 한 매체를 활용해 자연 안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은유적, 혼합적 기법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자연의 기운, 율동, 어울림, 소리, 기다림, 속삭임 등 시각적, 촉각적, 청각적 요소에 집중했다. 작가가 자연 중 첫 번째로 손꼽는 것은 기운이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기운을 작가 특유의 영감으로 포착해 작업에 반영했다. 그는 먹이나 커피의 번짐으로 효과를 구현하고, 닥나무 죽을 이용해 자연의 율동을 탐색했다. 그뿐만 아니라 탄탄한 시각예술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자연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현대인에게 사랑받는 기호 식품인 커피와 커피 여과지를, 한지, 먹, 채색 물감, 황토 등 자연의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처럼 그는 매체와 기법에 있어 경계를 넘나들고 자신의 작업을 확장하는 등 유연하고 열린 작업 세계를 화폭에 담았다. 그의 작품 자연의 소리를 보면 현대인의 동반자인 커피라는 재료를 시각예술 매체로 직접 활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동시대 시각예술 매체의 확장을 실험하는 작업으로, 대지와 태양, 공기, 인간 협업의 결과물인 커피콩이 일정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놓이고 음용되는 그 순간부터 발생하는 현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송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서로 다른 색, 다른 감정이나 변화 그리고 그들의 혼합, 조화, 우연한 효과를 유도해 자연적인 변화 속에서의 기운, 율동, 어울림, 소리, 기다림, 속삭임 등을 기대하며 표현했다. 새로운 것과 현대적인 것을 우연과 필연, 작위와 무작위가 교차하는 반복적인 순수한 자연적 행위에서 얻어진 자유스럽고 여유로운 변화 속에서 작업 방향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그는 원광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이후 그는 예원예술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전북여성인미술협회, 전북구상작가회, 원묵회, 봄바람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미술대전과 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 문화예술교육사로 문화공간 또바기 대표, 문화대장간 초연을 운영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1.17 19:21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