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미술관 '새해 새 아침-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 전'
재)청목미술관이 '새해 새 아침-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연다.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바라고 꿈꾸게 하는 모든 작업을 전시에 담고자 했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전시에서는 회화, 조소, 서예, 민화,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새해와 연관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새해 일출의 힘찬 기운, 정월원단의 포부, 12 지지(地支) 중 호랑이 이야기, 부귀와 만복의 기원, 코로나 종식과 일상 회복의 소망(사회, 시대 반영) 등이 전시회에서 드러나는 주제다. 전시는 한 작가당 한 작품씩 25점으로 구성했다. 참여작가는 김도영(작품-안아주세요), 김선강(Birth 3467-70), 김스미(壬寅年 판타지 Year of the Tiger IMIN FANTASY), 박형식(일출), 소재선(해야 솟아라-박두진 시), 소진영(Blooming), 송규상(부안 계화도 일출), 안미정(Waiting for Godot-11), 오광석(호시우보 虎視牛步), 오미숙(만복 기원), 유혜인(꿈꾸는 호랑-나비), 윤현덕(일월반도도), 윤현자(꿈을 향하여), 이경례(호虎호好호好.1-01), 이경숙 (모란도), 이동근(자연을 품다), 이세하(Harmony 1801), 이종만(新 까치호랑이), 이철규(독도무진도獨島無盡圖)', 이호영(2022 오늘 구상의 시 오늘), 정유리(Way out 1), 정인수(내일은 사랑해도 될까요?), 조병완(꽃을 든 호랑이 20-2), 허성철(빵빵하게 터지는 2022!!!-2022!!! year of the jackpot), 황호철(백호재산白虎在山) 등 25명이다. 박형식 이사장은 "주어진 공모 주제와 관련해 작가들은 깊이 있는 예술적 역량을 발휘했고, 고유의 작품세계를 반영했다"며 "덕분에 다채로운 작품들의 작고 큰 파편들이 주제를 향해 운집하는 모자이크 같은 전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에 닿은 작가들의 영감, 좋은 생각. 의미있는 아이디어는 관람객에게 활기차고 복된 삶, 희망, 위안으로 가게 하는 색다른 길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