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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 '셔틀콕 전국최강 명성'다시 찾는다

전북배드민턴협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남고,여고,남대,여대,여자일반 등 5개 종별에 걸쳐 임원10여명과 선수 35명을 파견한다.올 체전때 최소 1,500점 이상을 획득, 전국종합 순위 종합 4위이내를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전북이 출전하는 42개 경기 종목중 150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은 5개 이하다.그만큼 전북팀에 있어 배드민턴은 효자 종목이다.2010년 전북배드민턴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나, 2011년에는 남자일반부(국군체육부대)가 전북팀으로 뛸수 없게돼 종합 9위에 그쳤다.하지만 올해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열을 재정비, 상위 입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각 종목별 전력이나 대진운을 보면 명암이 뚜렷하다.남자고등부는 개인복식 4강이 확실시 된다.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서울체고를 이기면 결승까지도 무난하다.서울체고와의 맞대결이 중대한 변수다.여자고등부는 개인복식에서 4강이 유력하다. 현재 국가대표인 신승찬 선수가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단체전에서도 무난히 4강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남자대학부는 가히 국내 최고의 팀이라고 할만하다.현재 국가대표 4명이 활동중이다.개인복식은 현 국가대표인 김기정,김대은 선수의 금메달이 확실하다.단체전 또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여자대학부는 개인복식에서 1차전에서 난적 인천대와 라이벌전을 벌여야한다.단체전에서는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준결승에서 부산외국어대와의 경기 또한 약간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여자일반부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민정을 필두로 새롭게 국가대표에 발탁된 양란선까지 가세해 선전이 기대된다.전북은행 소속 김민정 선수는 고의로 패배했다는 파문에 휩싸여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뻔 했으나,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겸 전북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의 헌신적인 구명 노력으로 인해 살아난 경우다.김민정 선수가 아픔을 딛고 과연 멋진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일반부 단체전의 경우 1차전에서 김천시청과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만일 승리한다면 준결승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각 종별로 경기력 격차는 박빙에 불과하다.따라서 선수단의 단합된 모습과 협회의 코트밖 노력이 중요하다.전북배드민턴협회에서는 강현민 회장을 비롯, 양경석 상임부회장,김효성 전무등이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있다.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모교인 원광대의 확실한 금메달을 위해 틈나는대로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원광대 최정 감독과 이대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차장 등도 음으로, 양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전북배드민턴협회 강현민 회장은 추석 직전, 선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다.그는 "일년내내 고생했는데 이제 결실을 거둘 때가 다가왔다"며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독려했다.양경석 상임부회장은 과거 본인이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고하며 "선수들이 스스로를 믿고, 지도자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는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4 23:02

사이클 - '종합 3위'를 향하여, 오늘도 '쌩쌩'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에 전북은 총 42개 종목의 선수를 파견한다.그중 전북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을 종목을 꼽는다면 단연 사이클이다.사이클은 지난해 무려 1784점을 획득, 전북이 종합 9위(3만4459점)을 얻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금메달 7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 3개씩 따내며 전북사이클은 전국 16개 시·도중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올해에도 전북 사이클은 최소 1600점 이상을 획득, 전북의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올 목표는 일단 종합 3위 이내로 정하고, 운이 따라준다면 내심 시도별 종합 1위까지도 욕심을 내고 있다.경기도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도내 사이클 출전 선수들은 매일 7시간 이상의 강훈련을 하면서 단 0.1초라도 줄이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대한지적공사, 전주시청, 삼양사, 전라고, 전북체고 선수들은 전주벨로드롬과 도로를 주행하면서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노력을 하고 있다.도로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요즘 매일 100km 이상을 달리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전주벨로드롬 사이클 경기장.벨로드롬은 경사도가 33.1도로 한바퀴 거리가 333.3m에 이른다.이곳에서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도내 선수들이 매일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감독이나 코치는 오토바이를 타고 일정한 스피드로 끌고 있고, 바짝 뒤를 따르는 선수는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수십바퀴를 넘어 수백바퀴째 돌고 있다.중간, 중간에서는 코치들이 시간을 재거나 더 빠른 속도로 달릴 것을 주문하며, 선수들을 독려한다.흔히 사이클은 대표적인 3D 스포츠로 꼽힌다.사이클은 위험하고(Dangerous), 어렵기(Difficult) 때문이다.겉으로 보기에 멋져 보이기에 3D중 다행히 더러운(Dirty) 이미지는 없다.흔히 사이클은 장비싸움이라고 한다.여자 실업팀인 삼양사 선수단의 경우 사이클 바퀴 하나의 가격이 무려 800만원이나 될만큼 비용도 많이 든다.다행히 체육회나, 기업, 사이클연맹 관계자의 출연으로 인해 선수 개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전국체전 사이클 모든 종목에 출전하려면 40명 가량의 선수가 있어야 하나, 전북은 고작 28명만 출전한다.선수가 없기 때문이다.예상 메달을 보면 남자 일반부 장선재는 개인추발, 포인트, 도로독주, 단체추발 등 4관왕을 목표로 하고있다.지난해 4관왕에 이어 올해 다시한번 4관왕에 오를 태세다.남자고등부 신동인 선수는 개인추발과 포인트를 노리고 있고, 여고부 오현지는 개인추발과 도로독주를 향해 힘찬 페달을 밟고있다.전북사이클연맹은 유정환 회장을 필두로, 조화훈 부회장, 전주시청 김효근 감독, 삼양사 김용미 감독, 전라고 곽우택 감독, 전북체고 오병훈 감독, 대한지적공사 장윤호 감독 등이 연일 선수들을 격려하거나 지도하고 있다.전북사이클연맹 조화훈 부회장은 "국내 유일의 여자실업팀인 삼양사의 경우 전북체고 오현지는 물론,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고, 지적공사 사이클팀은 남고부 최대어인 신동인을 영입, 전북 사이클이 전국을 제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면서 "도내 사이클이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9.24 23:02

3. 배구 - 대진운 무난, 우석대 '예감 굿'

올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 출전팀중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상승된 종목을 꼽는다면 수영, 농구, 배구, 핸드볼, 체조, 배드민턴, 근대5종을 들 수 있다.그중에서도 배구는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올 한해 가장 비지땀을 많이 흘린 종목으로 꼽힌다.전북배구는 올 전국체전때 1526점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충남은 634점, 강원은 378점, 충북은 758점에 불과하다.전북은 지난해에도 1368점을 획득, 경쟁 시도에 비해 2~3배나 많은 득점을 올렸다.도내 배구인들이 묵묵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배구팀은 전북체육회(남자일반부), 우석대(여자 대학일반부), 남성고(남고부), 근영여고(여고부) 등 4팀이다.팀이 없어 남자 대학부는 출전하지 않는다.올해 전북 배구의 트레이드 마크는 단연 우석대 여자배구팀이다.정기남 감독이 지도하는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대진운도 좋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데 이어, 2회전에서는 약체인 전남 목포과학대와 맞대결한다.3회전에 진출할 경우 대구광역시 체육회-수원시청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여자 배구는 대학부에 비해 실업팀이 워낙 막강하지만, 우석대 여자배구팀은 대학 무대의 최강자여서 실업팀들도 겁을 내고 있다.우석대학교 여자배구팀은 올해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이에 앞서 춘계대학배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코트의 지휘자 정기남 감독을 필두로, 김현아 주장, 윤은진, 김나래, 조은성, 한정은 선수 등 전 선수단이 필승의 의지로 뭉쳐있다.정기남 감독은 "사람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의 명을 따를뿐"이라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아무런 여한이 없을만큼 모든 선수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선수가 적어 감독이 볼보이를 해야하는 한계상황 속에서도 대학무대 우승을 일궈냈기에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얘기다.남자 일반부는 OB팀으로 구성돼 있어 요행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올해는 운좋게 1차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기 때문에 189점을 얻었다.하지만 실업팀과 만나는 2차전은 사실 너무나 뻔한 결과여서 도내 배구인들조차 큰 기대를 하지않는 눈치다.최우영 감독이 지도하는 근영여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인천 부계여고-강원 강릉여고 승자와 대결한다.근영여고는 전국 여고부에서 3~4위권을 달리고 있는데 2회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객관적 전력상 유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단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김은철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성고 배구는 한동안 전국무대를 휩쓸었으나, 올해는 다소 전력이 무뎌진 느낌이다.하지만 배구 명가의 이름은 그냥 나온게 아니다.올들어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할만큼 전통의 위력은 막강하다.전국체전때 1회전에서 경기 송산고와 맞대결하게 되는데, 이 경기가 관건이다.남고부는 전국적으로 전력이 평준화 돼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만일 이 경기에서만 승리한다면 남성고 배구는 준결승까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속에서 도내 배구인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9.20 23:02

2. 축구 - 녹색 그라운드 명암…男 '햇빛쨍'·女 '우중충'

축구는 해마다 전국체전에서 일정한 성적을 내왔다.올해의 경우 전력이 탄탄한 남고부와 남대부는 1회전만 무리없이 통과하면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반면, 여고부나 여 일반부는 매 경기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강원길 감독이 이끄는 전주공고는 대구공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대구공고는 경북대구 권역 주말리그에서 11승 1무 4패(34점)를 기록하고 있다.올 전국대회 결과를 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8강, 백록기에서 16강의 성적을 보였다.전주공고는 주말리그 호남권역에서 13승2무(41점)로 무패행진을 벌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백운기에서 16강, 백록기 3위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전주공고는 전력면에서 대구공고보다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어서 대구공고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다.대진이나 전력을 볼때 전주공고는 1라운드만 무사히 통과하면 메달 가능성도 있다.정진혁 감독이 지도하는 전주대는 부산 동의대와 첫 경기를 갖는다.결론부터 말하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동의대는 춘계대학대회에서 16강, 추계대학대회에서 예선탈락했고, 전주대는 춘계대학대회에서 예선탈락, 추계대학대회에서 32강에 진출했다.U-리그에서 동의대는 12승2무(38점)로 영남1리그에서 1위, 전주대는 11승1무1패(35점) 호남2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송병수 감독이 지도하는 한별고는 충북 예성여고와 1차전을 치르게 된다.1차전 상대인 충북 예성여고는 여자선수권대회에서 8강의 성적을 거둔반면, 한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전북과 연고를 맺고 여자 일반부로 출전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팀은 강재순 감독이 맡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객관적 전력상 전국 3위권이나, 불행하게도 1차전에서 최강팀인 현대제철과 만났다.올 WK리그 2위인 현대제철은 16승2무3패(50점)로 2위에 랭크됐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승2무9패(32점)로 3위이다.올해 두 팀간 3차례 경기를 가진 결과 3승 1패로 현대제철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선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이처럼 세부 전력분석을 해본 결과, 축구는 올해 사실 썩 좋은 대진운은 아니다.다만, 전주공고나 전주대가 전국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나름대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이 곧 다가올 전국체전때까지 팀웍이나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워낙 많은 이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속단하긴 어렵다"면서 "선수나 지도자가 얼마나 간절하게 승리를 원하는가에 따라 행운의 여신이 미소짓게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내 팀들이 지금부터 남은 20일간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란 얘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9.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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