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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무푸론 더위.
잠자리의 여름.
잔잔한 호수의 아침이다. 유럽의 청초한 멋을 가진 호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놓여질 황포돛대 모양의 거대한 구조물이 하루 하루 완성되어 가고있다.전북의 명소가 될듯한 이곳 옥정호의 잔잔한 아침 풍경은 어머니의 품속과 같다./이윤미(전주 효자동)
온도계의 빨간 눈금이 높이뛰기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완주군 고산천에 더위를 식히러 나온 모녀가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이틀 이어지고 있다. 하늘은 가끔 비를 뿌릴듯 어두어지기도 했지만 대지를 적시지 않았다.전주에서 진안으로 가는 모래재 터널을 지나 부귀면까지 이르는 2차선 도로 양켠에 줄지어선 가로수 밑을 걷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조금은 지쳐 보인다.
미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촛불이 그칠줄 모르고 타올랐기 때문일까. 24절기 중 11번째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서를 하루 앞둔 6일, 전북 지방의 최고 기온이 섭씨 34.8도로 껑충 뛰어올랐다.태양이 작열하는 이날 완주군 소양천에서 커다란 파라솔을 꽂아도 더위를 참기 힘들었던지 웃옷을 벗은 채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날이 더워지면 고기도 그만큼 물속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사실을 아는 그는 촛불이 뜨거워져도 좀체 낮은데로 임하지 않는 현실에 고개를 갸웃거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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