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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소기업 수출·매출향상 최선"

군장대학 강지호 교수 물다듬공법으로 산학협동상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로 수출 길을 열고,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교수가 있다. 군장대학 강지호 교수(54·조선정보공학부)가 바로 그 주인공.

 

강 교수는 중국과 대만 등에서 수입되는 값싼 원석에 밀려 침체에 빠진 국내 석재시장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익산의 '황등석'이 지난해 새 상품 '물다듬무늬석'으로 20여년만에 일본으로 재수출됐던 것도 강 교수의 신기술 장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 교수가 개발한 장치는 '석재 표면가공시 소음 및 분진 감소와 재해발생 유해물질제거'라는 물다듬공법이다.

 

강 교수는 "그동안 석재 표면은 1800도 이상의 불로 가공돼 소음과 분진 발생에 재해 위험마저 뒤따랐다"면서 "초고압으로 분사되는 물을 이용한 물다듬공법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데다, 표면에 다양한 색상의 빗물 무늬를 조화롭게 새길 수 있고 바닥 미끄럼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학협동재단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제31회 산학협동상 시상식'에서 강 교수에게 우수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이 가운데 500만원을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에 이전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업체들이 생산성과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 교수는 다양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수입대체 효과와 기계 국산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제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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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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