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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퇴임 김승수 국장 다문화가정 문제 해결 앞장

"신뢰 쌓이면 해결 못할일 없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신뢰'가 중요했습니다. 신뢰가 쌓여야 허심탄회한 대화가 가능하고, 그리고 그 속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0일자로 계약이 만료돼 퇴임한 전북도 김승수 대외협력국장(41)은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신뢰'라는 단어로 압축했다. 그는 지난 2007년 9월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대외협력국장에 임명됐다. 역대 '최연소 국장'이었다.

 

그는 2007년의 새만금특별법과 태권도공원특별법 제정을 재직 중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당시는 대선 정국으로 여야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힌 역학구도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가장 큰 과제였죠. 더구나 타시도의 특별법도 6개 정도나 상정되어 있습니다"

 

그는 "신뢰를 바탕으로 개별적 접촉을 통해 하나씩 풀어갔던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정을 위해 개인적 소신을 접어둔 적인 한 두번이 아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매우 고민스러웠다"고 술회했다.

 

퇴직 후의 행보에 대해 그는 "당분간 쉬면서 재직 중 가장 큰 관심을 기울였던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책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가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미 국무부에서 발표된 '세계 인권매매 보고서'.

 

그는 "당시 보고서 중 인권유린 사례로 '베트남 처녀 도망가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사진으로 게재됐는데, 그 곳이 바로 전북이었다"면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14시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정읍 출생으로 이리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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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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