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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예수병원 설대위 박사 미망인 설매리 여사 별세

예수병원 12대 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현대화 기틀을 다진 설대위(David John Seel) 박사의 미망인 설매리(Mary Batchelor Sell) 여사가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대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예수병원은 29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딸 부부와 함께 살며 간암수술을 받고 투병해 온 설매리 여사가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설매리 여사는 1954년 남편 설대위 박사와 함께 예수병원에 와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를 개설하는 등 당시 부실한 도내 의료 현실을 개선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부부는 36년간 전주에서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에 헌신하다 1990년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유족으로는 장남 존 실 2세와 딸 제니퍼, 크리스틴 등 1남 2녀가 있다.

 

예수병원은 10월11일 현지에서 열리는 추모예배에 김민철 병원장을 비롯한 조문단을 보내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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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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