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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김현정 농촌살리기운동본부 사무국장

제1회 초록생명학교서 '생명의 위기…'로 강연

"농업은 기초산업이자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공동의 생명산업입니다. 생명의 가치 중심으로 변화해야 환경파괴 먹거리의 위협과 곡물비 폭등의 악순환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13일 전주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천주교 전주교구 제1회 초록생명학교에서 '생명의 위기 시대 우리의 선택은' 주제강연을 가진 김현정 천주교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사무국장(43)은 농촌과 도시를 함께 살리는 창조보전가치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 국장은 "산업화로 인해 선진국에서 대두되던 환경재난이 제 3세계로 공장을 이전 확장하면서 오염과 배출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며 "푸켓 쓰나미 쓰촨성 대지진 미얀마 사이클론 인도 수마트라 강진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환경파괴로 인한 재앙들이 보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남의 이야기인 것인냥 믿고 사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농촌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농경지 감소는 식량감소로 이어져 이미 에너지와 식량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선진국에서 에너지 자원의 대안으로 바이오연료 생산 등에 나서고 있지만 쌀과 밀 등 곡물류는 1년새 2배이상 가격이 폭등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가격폭등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발된 유전자 조작 농산품들은 생태계 교란을 시킬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소비자들은 유전자 조작상품이 인체의 영향이 없다는 기업의 말만 믿고 아무런 의심없이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식량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대안으로는 농촌을 살려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도시가구 70% 식탁에 공급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에 있다고 김 국장은 제안했다.

 

예컨데 '암송아지 입식자금 지원운동'을 통해 농민들이 소사육기반 구축과 함께 축산부산물로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도시 소비자는 싼값에 한우고기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순환적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여기에 가까운 거리는 걷고, 유전자조작 식품을 먹지 않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나부터'참여하는 즐거운 불편운동을 통해 창조질서 보존에 노력할 것도 당부했다.

 

김 국장은"우리 농촌을 살리는 것이 도시를 살리는 길"이라며 "우리 생명의 터전인 농촌이 회생할 수 있도록 서로의 생명과 생활을 나누는데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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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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