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7 07:2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전북현대 축구단 서포터즈 최안성씨

"창단 15년만에 첫 챔피언…크리스마스 선물로 최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마냥 행복했어요. 녹색전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웠어요. 아직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잖아요."

 

지난 1월부터 전북현대(감독 최강희)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최안성씨(26)는 "전북현대가 성남일화를 3대1로 격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스러웠다"며 "창단 15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12월 6일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지난 6일 오후,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250여명의 서포터즈들과 전북현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최태욱, 에닝요, 루이스 등 선수들과 함께 뒤풀이를 했어요. 최 감독은 일일이 서포터즈들을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면서 '동국이나 태욱이 때문에 우승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해줬어요. 단순히 선수들과 팬들의 자리가 아닌 한 가족 같아 너무 뜻 깊었어요."

 

서포터즈는 전북현대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는 최 씨는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뛰고 서포터즈들은 관중석에서 뛴다. 팬이 없는 팀은 있을 수 없다"며 "수원삼성에서 에닝요 선수와 접촉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대로 현재 구성원(선수)들이 영원히 녹색전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의 K-리그 우승으로 올해의 경기는 끝났지만, 서포터즈들은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하다.

 

"12월 말쯤에 MT를 가기로 했어요. 응원도구 및 응원연습 등 미흡했던 부분을 바로잡고, 서포터즈로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거든요.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듯이 서포터즈만의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거죠."

 

그는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들이 축구장에 와서 선수들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일부 팬들은 서포터즈가 아니면 서포터즈 관중석에 오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그렇지 않다.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서포터즈를 비롯해 모든 도민들은 전북현대축구단의 12번째 선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석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