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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진안군마을축제 마을축제위 강주현 운영위원장

지역특색 살린 색다른 축제 "꼭 와 보세요"

"우리 축제는 마을 주민이 중심이 돼 서로 즐기는 축제이면서도 외지인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장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진안군 마을축제' 준비에 분주한 마을축제위원회 강주현 운영위원장(55)은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민과 이를 구매하는 도시민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정을 나누는 자리이며, 농촌마을의 진화를 만들어 가는 장이다"고 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올 축제에서는 사라져 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살려 외지인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난해에 이어 회혼례와 전통혼례도 마련했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특색있는 음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 때 일부 주민과 마을만 참여해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판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강 위원장은 "축제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 위원장은 "자치단체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고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뒤 외지인을 불러 돈을 쓰게 하는 측면이 크다"며 "우리 축제는 좀 싱거울지 몰라도 사람 사는 맛과 멋을 그대로 보여주고 이 속에서 서로 배우고 커가는 것을 가장 큰 의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자치단체가 축제를 진행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성과도 이르게 낼 수 있겠지만 주민 내부적인 역량은 자라나지 않는다"며 "외부로 보이기 위한 축제이기 보다는 내부의 성장을 위한 축제이고, 귀농·귀촌한 이들이 각자의 역량을 지역에 투여하며 함께 융화되는 축제기이도 하다"고 말했다.

 

축제의 시작을 앞두고 강 위원장은 "잘 나가는 다른 축제를 모방하지 않고, 우리만의 장점으로 꾸려 내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축제이다"며 "그간 접하지 못한 색다른 축제에 일단 한번 찾아와서 진안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정을 느끼자"고 말했다.

 

진안군 마을축제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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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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