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원 3명을 뽑는 바선거구에는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제7대 남원시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남원의 대정맥이라 불리는 바선거구의 판세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는 양해석(55)·한명숙(52), 양희재(59) 후보이며, 정의당 강경식(58), 무소속 김현철(57)·최인술(54)·왕정안(68) 후보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의석수 3석을 놓고 격돌을 벌이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바선거구인 동충, 죽항, 노암, 금동, 왕정동 지역은 공공기관과 상권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에 농촌지역까지 포함돼 있는 복합도심이다.
이곳 복합도심에는 이른바 공직자나 교수, 교사 등 오피니언리더층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타선거구가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우선시했다면 이곳은 정책과 인물을 우선시되는 선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선거구는 남원지역 투표인수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곳 지역의 선거는 남원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
바선거구의 인구현황(2017년 12월 말 기준)을 보면 19세 이상 투표권자는 동충동 3168명, 죽항동 3166명, 노암동 3928명, 금동5671명, 용정동 3699명으로 모두 1만9632명이다. 남원 전체 투표권자 7만41명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바선거구의 특징을 보면 후보자 7명 가운데 4명이 현역 시의원으로 인지도 및 지역기반이 탄탄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역 시의원은 민주당 양해석·한명숙·양희재 후보이며, 무소속 왕정안 후보 역시 현역 시의원이다.
정의당 강경식 후보는 전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남원지역의 혁명 정신을 기리는 대표적 역사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무소속 김현철 후보는 전 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 출신으로 폭넓은 인맥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마한 경험이 있는 등 동정표도 얻고 있다.
무소속 최인술 후보 역시 사단법인 선원문화관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 금동 19통장을 지낸 바 있어 인적 구도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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