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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군의원 진안 나선거구 - '안천·상전·용담' 표심 촉각…1900표 얻어야 안정권

3명의 군의원을 선출하는 진안군 나선거구(부귀·주천·동향·정천·안천·상전·용담) 후보자는 5명. 박명석(민주당), 신갑수(민주당), 김광수(무소속) 등 현직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박관순(민주당), 임준연(녹색당) 후보 등 정치 신인 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명석 후보는 3선, 신갑수, 김광수 후보는 재선을 노린다.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는 ‘출신지 인구 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최고 변수라는 유력한 견해가 제시된다. 자질이나 도덕성보다 시골 정서상 ‘이웃사촌 심리’가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나’선거구 19세 이상 주민 수는 총 8887명. 지역별로는 부귀면 2557명(28.8%), 주천면 1451명(16.3%), 동향면 1331명(15.0%), 정천면 972명(10.9%), 안천면 969명(10.9%), 상전면 812명(9.2%), 용담면 795명(8.9%) 등이다(2017년12월31일 기준). 이른바 ‘빅3 지역’과 나머지 면 사이 인구편차가 아주 크다.

 

6·13선거에서도 부귀(김광수), 주천(신갑수, 임준연), 동향(박관순) 등 ‘빅3 지역’은 어김없이 후보를 등판시켰다. 이외 지역은 정천면(박명석)에서만 후보가 나왔다.

 

5명의 후보들은 출신면의 표이탈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무주공산인 안천, 상전, 용담 민심을 공략 중이다. 특히 박명석, 박관순 후보가 이곳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14년 선거 당시 ‘나’선거구 투표율은 80.5%. 지난 선거 때와 동일한 투표율(80.5%)을 가정하면 이번 선거 투표인은 7100명(8887×0.8)가량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선 약체 후보 1명을 제쳐둔 나머지 4명 후보의 평균치 1770표 이상을 얻어야 일단 당선을 넘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여기에 2%(140표)를 더 보태야 당선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나’선거구 이번 선거전은 ‘1900표 전쟁’으로 명명된다.

 

부귀면 김광수 후보는 출신지 밖 6개면에도 고른 인맥을 가지고 있고, 정천면 박명석 후보는 용담댐 수몰지역인 안천, 상전, 용담 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주천면 신갑수 후보는 정천과 부귀에 쌓은 인맥을 내세우고, 같은 주천면 임준연 후보는 귀농인들의 신임이 두터운 것이 강점이다.

 

동향면 박관순 후보는 출신면 내부 결속에 중점을 두면서 안천 등 인근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선거전 역시 유권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빅3 지역’ 출신 후보가 ‘인구 프리미엄’ 덕을 볼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이와 함께 평소 관리해 온 인맥과 자금 동원능력이 보이지 않는 당락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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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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