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관료-정치인 2파전 구도
장을규 “내가 지역발전 견인”
김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준배 후보와 민주평화당 정성주 후보, 무소속 장을규 후보 3파전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12년 동안 무소속 후보에게 단체장 자리를 내줬던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등을 기반으로 시장 직을 차지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높다. 특히 4년 전 지선에서 이건식 전 시장에게 석패한 뒤 줄곧 지역을 누비며 절치부심한 박 후보가 지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에 이목이 쏠린다.
박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경쟁자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지지세를 모아내는 것이 과제다.
전북도 새만금개발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청렴과 성실·경륜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고 있다.
현역인 김종회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단체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태세에 나선 평화당의 선전여부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평화당 정 후보는 3선의 김제시의원 출신으로, 제7대 김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막강한 조직을 갖춰 조직과 인지도면에서 앞선다.
특히 강병진 예비후보가 정 후보 지지를 선언 하며 출마를 접어, 일찍부터 본선에 올인 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통해 김제시 살림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점과 김 국회의원과 시의원 9명이 평화당 소속인 점이 선거운동 기반으로 꼽히고 있다.
무소속 장 후보는 자신이 시장이 되어야 김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선거운동을 펼치지만, 고령에다 인지도 면에서 열세다.
결국 차기 김제시장 자리는 민주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인물론을 앞세운 박 후보와 젊음과 조직, 지역 내 평화당 세력을 앞세운 평화당 정 후보의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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