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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야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일반인에 공개

군·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성과 발표

동촌리고분 28호분 전경.
동촌리고분 28호분 전경.

호남지방 가야고분 발굴조사에서 장수가야의 위상이 다시 확인돼 국가사적 및 세계유산 등재에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장수군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3일 장수읍 동촌리 가야고분에서 호남지방 가야고분 첫 발굴조사 성과 발표와 함께 발굴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날 동촌리 고분 발굴조사에서 확인한 다양한 축조방법의 활용과 무덤 내부의 희귀한 유물 등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진행돼 그동안 영남지방에서 조사된 가야계 무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장수가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지난 5월부터 국비 3억 원이 투입된 동촌리 고분군의 전수조사를 통해 명명된 25-1호분과 28호분의 정밀 발굴조사에서 가야토기와 둥근고리칼, 말발걸이, 재갈, 화살통, 은귀걸이, 금귀걸이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말 재갈은 소가야계통에서 1점밖에 출토되지 않은 중요 유물로 평가되며 소가야와의 교류사에 있어 중요자료로 평가됐다.

또한 화살통은 기존 다른 유적에서 확인된 화살통 꾸미개인 성시구뿐만 아니라 유기물(가죽 또는 목재로 추정)로 만들어진 본체(화살보관함)가 함께 출토돼 고대 화살통 연구의 중요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촌리 고분군은 80여개소의 고분이 자리하며 그동안 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가야토기들과 철기류가 확인됐다.

고분조성 방식은 봉분 조성 후 석곽묘의 자리를 되파기 하는 방식으로 밝혀져 지역적 특색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중 28호분 주석곽은 길이 5.4미터 넓이 1미터 높이 1.8미터의 대형석곽묘로 내부에 놓인 목관의 크기도 3.2미터다.

자문위원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곽장근 교수는 “장수가야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 유적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돼 매우 기쁘다”면서 “장수지역 가야세력의 위상을 예상했을 때 국가사적 및 세계유산 등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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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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