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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전 사무국장 전횡 내부고발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이하 내륙생협,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로 소재)가 내부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내홍에 휩싸였다.

내륙생협 전 회원인 무진장목장 J씨는 전직 H, J사무국장이 재직 기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의혹이 있다며 장수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내륙생협은 명예훼손 등으로 맞서고 있다.

무진장목장 J씨는 마사회에서 생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말 백신(비강폐렴)을 H사무국장이 개별적으로 팔아서 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또 당직근무를 서지 않고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추가 특별수당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여기에 2014년 11월 회장선거에서 출마한 J씨에게 피선거권이 회원이 된 지 1년이 아닌 5년이어서 자격미달이라며 2시간여 동안 투표를 지연시켜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으며(협회 규정집에 회장선거 출마자격에 회원이 된 지 1년이 경과된 자(者)라고 명시돼 있다), 특히 선거인 명부를 조작해 투표권이 없는 ○○축산을 투표에 참여시켜 공명선거를 훼손했다고도 주장했다.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더러브렛 경주마 및 승용마, 기타 말을 생산하는 목장들이 국내산 말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모인 단체다.

농협중앙회는 협회에 말 생산지원금으로 매년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사회는 협회 회원이 생산한 말이 경주에서 우승하면 상금의 약 5~20%를 협회에 생산 장려금으로 지급한다. 이런 지원금이 연 2억여 원에서 3억여 원이 모여 운영자금으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여러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내륙생협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의혹을 일소하기 위해서도 명확한 조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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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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