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기업인 초청 간담회…“과학기술 혁신에 우리 생존 달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회사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돌파한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과의 초청 간담회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지난달 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벤처·스타트업 CEO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디지털 혁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최근들어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정책 행보의 하나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에 접근할 기회를 누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술 혁신의 최전선”이라며 “우리 벤처 스타트업들이 그 치열한 현장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격려했다.
또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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