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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연휴 시작' 선물꾸러미 든 귀성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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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4일 제주국제공항이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연합뉴스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근교 여행도 다니려고요."

설 연휴 첫날인 14일 부모님을 뵙기 위해 울산을 찾은 김기흥(38) 씨는 역 앞까지 마중 나온 부모님 차에 올라타면서 "대구에 가서 차례도 지낸 뒤 올라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산 외할머니댁으로 향한다는 김지효(13) 양은 "할머니 댁에서 농사짓는 것도 구경하며 힐링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다"며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조금 긴장도 되지만,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밌게 놀다 오고 싶다"고 해맑게 말했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이날 날씨가 포근한 가운데 전국 주요 역과 터미널에는 선물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의 주요 도로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인근의 도로도 귀성 차량과 장보기를 하려는 차량이 섞이며 종일 붐볐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방문하는 고향 집에 들고 가는 선물꾸러미를 양손에 가득 쥔 채 잔뜩 기대에 부푼 표정이다.

부산역은 이날 오전부터 귀성객 발길이 이어지며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자식들을 마중 나온 노부부는 오래간만에 손자와 손녀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었다,

명절 휴가길에 오른 군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대합실을 오갔다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는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입국 수속을 밟으며 한껏 들떠 있었다.

 

공항공사는 설 연휴 때 국제선에서는 하루 평균 항공기 220편이 이착륙하고, 4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백령도행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귀성객 800여명의 발이 한때 묶였다.

오후 들어 기상 호전과 함께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귀성객들은 뒤늦게나마 밝은 표정으로 여객선에 승선했다.

광주 버스터미널도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으로 북적였다.

목포와 여수 여객선터미널에는 섬으로 들어가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동군산∼만경강 구간과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익산∼삼례 구간 등은 밀려드는 차량으로 오전부터 지체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수원역에서도 부산 등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KTX와 무궁화호 여객열차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바람에 일부 승객은 입석 표를 구해 기차에 오르기도 했다.

KTX 울산역 상행선 열차의 경우 주요 시간대 특실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현장 발권 창구 앞에는 남은 좌석을 확보하려는 귀성객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상습 정체 지역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구간에는 귀성객 차가 몰리면서 지체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시립 장사시설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승화원 추모의 집과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공원묘지 등에는 성묘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 장사시설과 이어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IC 일대와 국도 39호선 고양동과 벽제동 구간에서는 오전부터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국립묘지인 영천 호국원을 비롯해 각종 공원묘원이나 묘지에는 성묘객들이 몰렸다.

전주효자공원과 주요 추모 공원도 미리 성묘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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