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가 안호영 의원의 단식 농성에 침묵한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3일 성명문을 통해 ”(안 의원의) 단식이 2주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정청래 대표가 해법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이는 정치적 계산으로 낳은 비정한 방관이며 사실상의 책임 포기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단체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고 재검증 요구도 묵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고, 공당의 윤리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인간적 존중과 책임마저 저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도민의 훼손된 선거권을 위해 사건의 재감찰과 진상규명, 조치와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였던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문제에 대한 내부 감찰이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것에 대해 단식 농성을 펼쳤다. 그러나 단식 12일차인 22일 저혈당 쇼크 등의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단식 기간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승래 당 사무총장 등 정계 인사들이 안 의원을 찾았지만, 정청래 대표는 농성장을 찾지 않았다.
문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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