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대세론 팽배
무주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이해연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돌연 출마를 철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의견과 최근 여론의 흐름, 그리고 저 자신의 부족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운을 뗐다. 이어 “93세 치매 노모를 모시며 가족요양을 하는 현실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출마 결심을 접는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지방의원 4선, 군의회 의장 2회를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황인홍 예비후보의 사실상 유일한 경쟁자로 꼽혀 왔다. 그의 사퇴로 황 예비후보의 3선 성공은 기정사실화됐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무주군수 본선거는 황인홍 예비후보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송희 이쁘동이농원 대표(66·설천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 대표는 지지 기반이 약한 데다 선거운동 기간도 짧아 경쟁력 면에서 황 예비후보에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황인홍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이런 상황에서 본선거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유권자들의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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