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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후보등록] 정당별 도내 후보자 등록 현황 분석

민주당 258명 출마 ‘전북 일당 독점 현상’ 재확인
조국혁신당·진보당 도전 속 개혁신당은 후보 전무
무소속 94명 등록…공천 갈등 지역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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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 서구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소 물품 세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모두 9개 정당이 후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규모로 후보를 공천하며 전북 정치 지형의 ‘민주당 독점 구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고, 이에 맞서 무소속 후보들이 곳곳에서 세를 형성하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개혁신당은 단 한 명의 후보도 내지 못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과 15일 이틀간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정당별 후보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외)

이어서 조국혁신당 64명, 국민의힘 13명, 진보당 10명, 기본소득당 4명, 정의당 3명, 노동당과, 자유와혁신, 사회민주당 각 1명 순이었다. 

정당 공천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도 94명에 달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진보당 백승재 후보가 각각 등록했으며 무소속으로 김관영·김성수 후보가 출마했다.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을 뽑는 시장·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14명, 조국혁신당 7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2명 등 모두 25명의 정당 후보가 등록했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 16명이 가세해 총 41명이 경쟁에 나선다.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전 지역에 출마하며 조직력을 과시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갈등으로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완주군과 임실군 등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 대 무소속’ 구도가 형성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민주당 내부 경쟁이 본선까지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전북에서는 정당 간 경쟁보다 민주당 공천 여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무소속 출마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38개 선거구에서 총 5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이 38명으로 대부분 지역에 후보를 냈고, 조국혁신당 7명, 무소속 6명, 기본소득당 2명, 국민의힘 1명이 뒤를 이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2명, 조국혁신당 2명, 기본소득당 2명, 진보당 1명, 자유와혁신 1명, 정의당 1명이 등록했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모두 290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이 1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 70명, 조국혁신당 38명, 국민의힘 4명, 진보당 4명, 정의당 2명, 사회민주당 1명 순이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28명, 조국혁신당 10명, 국민의힘 3명, 진보당 2명, 노동당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민주당은 모든 선거 분야에 후보를 내며 전열을 구축한 반면 다른 정당들은 제한적인 출마에 그쳤다. 

특히 기본소득당은 비례대표 중심 전략을 보였고, 진보정당들도 일부 지역에만 후보를 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역시 민주당 우세 속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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