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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대폭 물갈이… 11명 중 6명 교체

민주당 8석 과반 유지 속 조국혁신당 첫 원내 진출·무소속 당선… 10대 의회 견제와 정책 경쟁 강화 전망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완주군의회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받고 유의식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규성 최광호 임귀현 이진영 윤여연 성중기 이효진 이미경 유의식(의장) 심부건 유이수 소병호. 완주군의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완주군의회는 전체 의원 11명 가운데 6명이 교체되며 새로운 10대 의회 시대를 맞게 됐다. 특히 조국혁신당 소속 2명과 무소속 1명이 당선되면서,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됐던 9대 의회의 일당 중심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유이수, 최광호, 성중기, 심부건, 김규성 의원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역구 소병호, 이진영  당선인과 비례대표 이미경 당선인까지 포함해 민주당은 전체 11석 가운데 8석을 확보하며 일단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조국혁신당이 지역구에서 윤여연, 비례대표에서 이효진 당선인을 배출하고, 무소속 임귀현 후보까지 당선되면서 그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던 의회 운영에도 정책 경쟁과 견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인 구성도 눈길을 끈다. 임귀현 당선인이 3선 고지에 오른 가운데 유이수·최광호·성중기·심부건·김규성 의원 등이 재선이다. 나머지 5명은 초선으로 의회에 입성한다. 이에 따라 10대 완주군의회는 의원 절반 이상이 의정 경험을 보유한 재선 이상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안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의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여성 당선인은 9대와 마찬가지로 2명(이미경,이효진)이다.

재선 이상 의원 비중이 높아지면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유희태 군수가 재선에 성공해 군정의 연속성은 확보됐지만, 의회 역시 다선 의원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과거보다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10대 완주군의회는 민주당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조국혁신당의 원내 진출로 정책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다선 의원들의 경험이 더해져 견제와 균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의회 당선인 11명은 5일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완주군의회는 오는 15일 당선인 교육과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7월 1일 시작되는 제10대 완주군의회 의원 임기에 대비해 원활한 의정활동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군민의 선택을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10대 완주군의회를 잘 이끌어 군민의 행복과 완주군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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