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6-09 04:55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李대통령 “대체불가 대한민국 만들겠다”…2년차 국정 비전 제시

‘K이니셔티브’ 국정 4대 목표 제시…‘초격차 산업 강국’ 비전 등 내놔
“지난 1년과 경쟁하고, 죽을 힘 다해 뛰겠다…내각도 전력 질주”
“성장 전략 대전환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공개하겠다”

Second alt text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집권 2년 차 국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정상 사회 △사회안전망 강화를 4대 국정 목표로 내걸고 본격적인 국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를 주제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내란과 계엄이 초래한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 격변에 따른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 여파의 민생 위기 등 ‘세 가지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집권 2년 차 핵심 국정 비전으로 ‘K-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AI와 기후 위기, 저출생, 지역 소멸, 양극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한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 국가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가 되겠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를 넘어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econd alt text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를 위한 첫 번째 국정 목표로는 ‘초격차 산업 강국’을 제시했다. 첨단기술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외 차세대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잠시 앞섰다고 방심하면 금세 뒤처진다”며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과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모든 국민과 국토에 골고루 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두 번째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이다.

이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추진 등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거론하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주가조작과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 엄단 방침을 밝혔다.

네 번째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다. 금융·복지·노동·의료·치안·재해 대응 등 국정 전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는 존재하지 않는 정부,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실용 정부가 되겠다”며 “국정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로지 국민의 삶”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2시 47분까지 167분간 이어졌다.

Second alt text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참모진이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