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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모텔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은모군(15)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새벽 4시께 전주시 덕진동 김모씨(53·여)의 모텔에서 투숙하던 중 이 모텔 사무실에 들어가 카운터 안에 있던 현금 3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일부러 소란을 피워 김씨를 불러낸 후 사무실이 빈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일본 연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내각부 공무원 S씨의 한국 행적 조사 결과를 일본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S씨의 국내 행적 조사 결과 일각에서 제기된 '스파이설'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서울에서 열리는 사회과학학회에 참석하겠다며 지난달 3일오후 6시3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출입국 조회에서 S씨는 본인 여권을 내고 입국 수속을 밟았다. S씨는 입국 당일 오후 11시 서울로 와서 I호텔에 투숙했고 다음 날인 4일 여권과 가방 한 개를 남겨둔 채 체크아웃하고 부근 K 레지던스호텔에 체크인했으며 그 이후에 I호텔에 있던 가방과 여권을 찾아갔다. 5일에는 한 대형마트에서 타일 작업용 장갑을 구입했고 6일에는 서소문 파출소에 들러 여권 케이스를 분실했다고 실명 신고했다. 이때 S씨는 I호텔 종업원과 동행했다. 그날 오후 성수동의 보트용품 판매점에서 낚시용으로 쓰이는 1인용 보트와 모터 등을 현금 100만원을 주고 주문했다. 당시 S씨는 검은 점퍼 차림으로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렸고 영어를 쓰며 자신을 홍콩인 '알렉스 포'라고 소개했다. 상점에 보트를 홍콩으로 가져갈 생각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은 그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S씨가 서울에서 지인을 만났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걸 조사하려면 정식 수사로 전환해야 하는 탓에 경찰은 이를 별도로 파악하지 않았다. 그는 8일 오전 닷새간 머물던 K레지던스에서 나왔다. 애초 11일까지 방을 예약했지만 예정보다 나흘을 당겨 체크아웃했다. 그러고나서 남대문 소재 M호텔로 가서 투숙은 하지 않고 가방 등 소지품만 맡겼다. 그의 서울 행적은 8일 오후 2시 서울역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신 것이 마지막이다. 참석하겠다던 국제회의는 8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역삼동 R호텔에서 열렸지만 S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그날 오후 6시 부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자동차용품 매장에서 차량용 배터리 2개를 구입하고는 바로 택시를 타고 부산역 인근 T호텔로 이동해 주문해 두었던 보트와 모터를 받았다.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 S씨는 열이틀 후인 20일 후쿠오카현 기타큐슈(北九州)시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일본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그는 사망 후 닷새 정도 지난 후 발견됐다. S씨가 밀항 브로커를 통해 일본 대마도로 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파악한 결과, 밀항 브로커가 개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1월 89일 부산 날씨가 흐렸다는 점에서 그즈음 S씨가 몰래 부산에서 보트를 타고 일본행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보트로 대마도까지 갔고, 대마도부터 일본 쪽으로 흐르는 해류를 타고 기타큐슈앞바다까지 간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경찰은 서울 남대문 M호텔에 남겨진 캐리어 가방 등 S씨의 짐을 일본 정부에 넘길 예정이다. 캐리어 가방에는 노트북과 고장 난 태블릿PC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내용물 조사는 하지 않았다. 경찰의 행적 조사 결과를 보면 S씨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겠다며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가져온 짐을 서울에 남겨두고 몰래 보트와 모터, 배터리 등을 구입한 후 부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S씨가 한국에 있다는 흔적을 남기고 몰래 일본에 잠입해 모종의 일을 꾸미고 다시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는 추리소설에나 등장할만한 '완전범죄'를 꿈꾼 것이라는 추론도 제기한다. S씨가 한국에서 왜 이런 의문투성이인 행동을 했는지 밝히는 것은 일본 경찰의 몫으로 남게 됐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스파이설에 대해 "스파이라면 이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S씨를 스파이로 의심할 단서가 없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찰들이 끈질긴 추적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40분께 덕진경찰서 112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자 진모(30여)씨는 "아는 언니가 수면제 2주치를 한 번에 먹고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 덕진구 우아동 쪽에 사는 것은 아는 데 자세한 주소는 모른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지인의 자살 내용을 전했다. 자살을 시도한 박모(33여)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를 발견한 진씨는 박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서둘러 경찰에 신고한 것. 즉각 출동한 아중지구대 이일재 경위와 허운성 경사 등 5명은 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박씨의 거주지 인근에 도착했지만 구체적인 주소를 찾지 못했다. 촉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경찰들은 침착하게 박씨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박씨의 집을 알아냈다. 박씨의 원룸에 도착한 경찰들은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원룸 주인의 도움으로 집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의 박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박씨는 최근 이혼을 한 뒤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운성 경사는 "신고를 받고 자살기도자를 찾는 데 10분이 걸렸다"면서 "혹시나늦지는 않을까 조바심이 났는데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씨(31)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새벽 3시 50분께 전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모씨(28여)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정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자신의 번호가 저장된 정씨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 17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스킨십을 거부하자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에 사는 정모(28여)씨는 지난 3일 기분도 풀 겸 해서 친구들과 함께나이트클럽을 찾았다. 정씨 일행은 잠시 후 한 무리의 남성들과 즉석만남을 가졌고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는 길어져 어느덧 새벽 3시가 넘었고 정씨 일행은 자리를 파하고 일어섰다. 이때 즉석만남을 했던 이모(31)씨가 정씨 일행을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제안했고, 정씨는 훤칠한 외모에 매너가 좋은 이씨의 차에 올라탔다. 정씨의 집으로 차를 몰던 이씨는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한적한 공사현장에 차를 세운 뒤 정씨에게 강제로 스킨십을 하려 했다. 정씨는 완강히 거부했고, 화가 난 이씨는 주먹과 발로 정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씨는 이후 범행이 들통날 것을 염려해 정씨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2대와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정씨의 다른 일행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씨 일행의 번호를 역추적해 이 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정씨를 때렸다"면서 "범행이 들통날 것을 걱정해 휴대전화와 지갑을 빼앗었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강도상해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읍경찰서는 12일 소 먹이용 볏짚을 훔친 박모씨(7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10시께 정읍시 영원면 송모씨(58)의 논에서 시가 400만원 상당의 소 먹이용 볏짚 묶음 26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볏짚 납품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씨는 안개가 짙은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숨졌다.12일 오후 5시 10분께 정읍시 소성면 한 밭두렁에서 불이 나, 밭에서 일하던 송모씨(80)가 불에 타 숨졌다. 이 불은 또 인근 야산으로 번져 0.7ha의 임야를 태운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서는 송씨가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이 야산으로 번지자, 불을 끄기 위해 나섰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새벽 3시 10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내부 83㎡와 집기류 등을 태워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40여 분만에 꺼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여고생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퍼뜨린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인 영어강사 A(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8월 말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등학생 B양과 성관계를 하며 동영상을 찍고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9년 5월 입국해 대전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쳤다. 그는 이성찾기 사이트에서 '흑퀸시(Quincy Black)'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여성들을 꼬드기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0년 10월 외국으로 도피해 인터폴에 수배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A씨가 아르메니아에서 검거되자 '범죄인인도 유럽협약'에 따라 지난달 22일 A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30대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세들어 살던 집주인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31여)씨와 최모(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영등동 박모(33여)씨의 집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박씨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박씨가 외출한 틈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 등은 경찰에서 "훔친 돈은 여행 경비로 모두 사용했다"면서 "순간적인 충동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군산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군용 공포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군산시 문화동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공포탄 18발이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공포탄을 수거해 군부대로 넘겼다”면서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공포탄을 내다버린 주민을 찾고 있다.
최근 카드회사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의 한 농협지점장이 무단으로 고객계좌를 조회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1일 170여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고객계좌를 조회한 전주의 한 지역농협 지점장 박모씨(47)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10월 26일부터 지난해 9월 24일까지 지인 윤모씨(52)의 농협계좌를 총 170여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2011년 윤씨를 통해 여행사를 하는 정모씨(42여)에게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일부 되돌려 받지 못하자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윤씨 계좌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박씨에게 항공권을 미리 사두면 성수기에 비싼 값에 다시 팔 수 있다며 박씨로부터 6억원 가량을 받았다.박씨는 투자금 중 3억원 가량을 되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또 투자 손실금을 보전받기 위해 윤씨의 인감증명서를 무단으로 발급받아 윤씨의 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한 혐의도 받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0분께 군산시 경암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이모양(17)이 질식해 숨졌다.또 이 불은 주택 내부 82㎡와 집기류 등을 태워 2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꺼졌다.소방은 거실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제경찰서는 10일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이모씨(32)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일 새벽 2시께 김제시 신풍동 한 아파트 앞에 주차된 박모씨(47)의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등 시가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목포, 천안, 세종 등 전국을 돌며 총 47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전 7시 10분께 익산시 망성면 화산건널목에서 건널목 안전요원 김모씨(60)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이날 상·하행선 열차가 교행하던 중 건널목을 건너다 상행하던 KTX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경찰 관계자는 “교대 근무 대기중인 직원이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해 현장에 가보니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신고했다”며 “CCTV 확인결과 김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부싸움 중 아버지가 생후 45일 된 아들을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비정한 세태에 대한 탄식이 나오고 있다. 10일 전남 나주시와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A(42)씨 가구에서 지난달 지원받은 생계주거비는 124만 8천원이었다. A씨 가구는 지원 대상인 자녀 2명분 양육비로 월 25만원, 난방용 기름과 쌀 등도 때때로 지급받았다. 공적부조 체계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지원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수급비 등은 입금되자마자 외상값 등으로 고스란히 나갔다. A씨 부부는 빠듯한 형편에도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큰아들이 태어난 2006년부터 1~2년마다 한 명씩 모두 다섯 자녀를 낳았다. 가족 구성원은 늘어났지만 A씨는 부상 때문에, 아내는 양육 때문에 일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A씨는 2010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와 손가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사례 관리 차원에서 가정을 방문하면서 취업 등을 권유했지만 적은 월급을 받았다가 오히려 기초생활 수급비를 못 받게 될 것을 우려했는 지 A씨는 근로 의욕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9일에도 돈 1만원이 수입지출에서 차이가 난다며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모유를 먹는 아들을 홧김에 벽으로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시의 한 관계자는 "A씨의 구속으로 세대주를 A씨 아내로 옮기고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 신청도 해 두어 달 후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 등 남은 가족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이모(17) 양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주택 내부 40여㎡가 불에 탔다. 조사 결과 불은 거실에서 시작됐으며 이 양은 작은 방에 있다가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5분께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화산건널목에서 안전요원 김모(61)씨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상하행선 열차가 교행 하던 중에 상행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건널목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와 교대근무를 하는 동료가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다며 신고를 했다"면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사고를 낸 열차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한 한 양계농이 사료 값이 없다며 토종닭 2만여 마리를 농장 밖에 풀어놓았다. 10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 청하면에서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사료 값이 없다며 키우던 닭 2만여 마리를 풀어놓았다. 김씨는 "사료 값을 지급하지 못해 오늘(10일)부터 사료회사에서 사료 공급을 중단했다"면서 "닭을 앉은 자리에서 죽게 할 수 없어 알아서 먹이를 구하라고 닭을 풀어놓았다"고 닭을 푼 이유를 설명했다. 토종닭의 경우 보통 6070일 사육한 뒤 출하하는 데 김씨의 농장에는 100일 이 상 된 닭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I 여파로 닭 소비가 줄어들면서 출하가 늦어져 닭이 성체로 자라 하루사료 값이 300400만원 정도 든다"면서 "사료회사에 지급할 사료 값이 몇천만원으로 불어났다. 더는 감당이 어렵고 회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사료회사 역시 양계농가가 어려움에 부닥치자 사료 값이 수금이 되지 않아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양계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료 회사도 AI 여파로 양계농가들이 출하하지 못하자자금이 순환되지 않아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 같다"면서 "사료 회사 사정도 있어 회사를 탓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닭이 적은 수만 농장 밖으로 나가 대부분 수습이 된 상태"라며 "사료회사 직원들과 농장주와 협조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사료회사 직원 등이 농가 주변에서 김씨가 풀어놓은 닭을 수습하고 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0일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 다가 홧김에 생후 45일 아들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나주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40)의 품에서 모유를 먹고 있는 아들을 벽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섯째이자 생후 45일된 A씨의 아들은 벽에 심장과 폐 등을 부딪쳐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가계 수입과 지출을 비교하던 중 돈 1만원이 맞지 않자 "씀씀이가 헤프다"며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뚜렷한 수입 없이 다자녀 양육 지원금 등에 의존해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베개 위로 던지려 했는데 베개와 맞닿은 벽쪽으로 던져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 3명이 숨졌다.지난 7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야산 공터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량이 전소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차량 안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숨져 있었다.경찰과 소방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같은날 오전 7시 30분께 진안군 부귀면 한 양계농장에서 서모씨(73)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서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씨는 계사 청소작업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 40분께 정읍시 한 아파트 6층에서 김모씨(72)가 뛰어내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날 김씨는 자신의 아들과 대화 도중 담배를 피겠다며 아파트 베란다로 나간 후 두 아들과 아내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화재도 잇따랐다.9일 오전 9시 50분께 완주군 화산면 한 양계농장에서 불이 나, 닭 2만 700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 불은 또 계사 2개동 2760㎡을 태워 3억 7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지난 7일 오후 1시 50분께 김제시 죽산면 새만금매립지에서 불이 나 3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은 갈대밭 9만 9000㎡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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