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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입장료 환불 '화제'

가수 이소라가 자신의 공연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관객 전원에게 입장료를 돌려주기로 해 화제다.지난달 3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두번째 봄'을 펼치고 있는 이소라는 8일 공연을 마칠 즈음, "오늘 내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노래를 여기까지 오신 분들께 들려드리는 건 미안한 일이다. 입장료를 받아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관객의 만류에도 공연이 끝난 후 방송을 통해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개별 연락을 드린 후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보냈다.이소라의 결정은 공연 업계에서 이례적이다. 가수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거나, 진행 상 사고가 발생해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해 주거나, 다음공연에 무료로 초대하는 사례는 있다. 그러나 관객이 문제를 삼지 않았는데도 가수 스스로가 공연 내용이 흡족하지 않다며 환불해주는 경우는 드물다.이소라의 소속사인 세이렌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날 이소라 씨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공연은 끝까지 마쳤지만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았던 것 같다. 공연장이 꽉 찰 경우 400여 석이고 티켓 가격이 장당 5만원이니 환불 금액은 2천여 만원이다. 온전히 이소라 씨가 출혈을 감수하는 것이다. 11일부터 환불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12 23:02

지진희, 와인여행기 출간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보름 좀 넘는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마셔보자는 생각에 하루 다섯 끼씩 먹으며 와인을 마셨어요. 처음엔 맛있다고 멋모르고 마시다가 중간에 취하기도 했고요"와인책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시드페이퍼 펴냄)을 출간한 배우 지진희는 11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탈리아 와인 여행기를 소개했다.20년 가까이 소주를 마시며 소주의 단맛, 신맛, 쓴맛, 맹물 같은 맛을 모두 다 봤지만 와인은 술 취급도 하지 않았다던 그가 와인의 매력을 느낀 것은 우연이었고 그다음에 기회가 왔다."예전에 우리나라 소주 회사에서 나온 와인을 마셔본 것이 와인에 대한 첫 기억이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요. 소주나 맥주처럼 쉽게 마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코올 도수도 낮으니 술 취급도 안 하고 그냥 음료수라고 생각했죠"하지만 2년 전 친구가 선물이라며 가져온 유명한 와인 한 병이 '이런 맛에 와인을 먹나?' 할 정도로 맛있었고, 와인을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그다음에는 일본에 있는 지인을 통해 '신의 물방울' 저자인 아기 다다시 남매를만날 기회도 생겼다.그들의 추천으로 선택한 와인 여행지가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 밀라노 등 세도시를 돌며 주변의 와이너리와 식당을 찾아 이탈리아 음식과 함께 와인을 마셨고 그 이야기와 느낌을 화보 같은 사진과 함께 책에 옮겼다."저만 해도 와인은 비싸다,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와인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싶었죠"그는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며 이탈리아 여행 소감을 전하면서 "사람들도 멋있고, 건물이나 분위기도 좋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과거에 대한 배려가 있는 것이 부럽더라"고 덧붙였다.336쪽. 1만5천원.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12 23:02

"마음에 진 빚 갚으며 잘 살게요"

28일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빚을 많이 졌어요. 조금씩 갚아 나가면서 살겠습니다. 한 감독님이 덕담해 주셨듯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잘 살겠습니다." (설경구)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5)는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하기까지 과정과 결혼식 계획 등을 설명했다.설경구는 송윤아 가족의 결혼 반대에 대해 "송윤아씨 부모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 드렸는데, 어렵게 허락을 하시면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빚을 많이 졌으니 갚아 나가면서 살겠다"고 말했다.송윤아 역시 "설경구씨가 나보다 더 아파했을 텐데, 결혼 허락을 받을 때를 전후로 설경구씨에 대한 믿음이 컸다"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요즘 매일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다.설경구는 28일 오후 5시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를 올리기로 했다면서 "양가부모님들께서 따로 만나 날을 잡았는데 이렇게 빨리 잡힐 줄은 우리도 몰랐다"고 말했다.이들은 올해 들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거나 양가 부모와 함께 만날 때를 제외하고 단둘이 만난 적이 없었다면서 영화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뤘다고 설명했다.가족계획에 대해서 송윤아는 "나는 아직 잘 모르겠고, 오빠 생각에는 둘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11 23:02

제9회 실버가요제 사회 맡은 트로트 가수 변지훈 씨

"제 사연을 '인간극장' 5부작으로 낸다고 해도 부족할 겁니다. 숱하게 고생해서요. 서민들과 울고 웃을 수 있는 정감있는 무대가 좋아 못 떠나고 있습니다."화려한 반짝이 꽃무늬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그가 무대에 올라 몇 마디 던지니 분위기는 '확' 달아올랐다.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무대의 마법사. 노래면 노래, 사회면 사회 못하는 게 없다.8일 전주 덕진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9회 실버가요제' 사회를 맡은 트로트가수 변지훈씨. 김제 출신인 그는 "재래시장을 많이 다녀서, 어르신 몇 분하고만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곳이 어떤 분위기인지 금세 알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이 무대가 의미있는 것은 어르신들이 실제 밴드 음악에 맞춰 노래를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이죠. 평생 노래가 꿈이었던 분들에게는 실버 가수의 등용문도 될 수도 있고요. 나이가 들었어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무대인 셈이죠."트로트가수 생활 30여년 동안 그가 만들어낸 히트곡은 '사랑은 무죄다' '당신의 반쪽' 등. 170만원 짜리 허름한 중고차 한 대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타고난 말솜씨도 좋아 2002년 월드컵 때 부터는 각종 무대의 사회도 보게 됐다. 그는 "가수로서 노래를 알리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그는 "경상도 사람들은 까다로우면서도 분위기가 화끈한 반면, 전라도 사람들은 순해 무대 반응이 적다"며 "분위기를 잘 띄워야 한다"며 웃었다.한편 이날 열린 실버가요제에서는 '사랑과 인생'을 부른 양풍씨(66)가 대상을, '귀상'을 부른 박균열씨(68)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한동기씨(74), 장려상에는 신영자(60) 이선자씨(63), 인기상에는 강봉환(65) 정종순씨(61)가 각각 선정됐다.

  • 방송·연예
  • 이화정
  • 2009.05.11 23:02

[2009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떠나는 임안자 부집행위원장

"전주국제영화제는 사람으로 따지면 어렵고 가난하게 성장했지만 스스로 이만큼의 위치까지 올라온 자수성가한 사람입니다. 고생 많이 하면서 큰 영화제라 의미가 더 깊습니다. 앞으로도 전주가 '자유 독립 소통'이란 명제를 잘 지켜나가길 바랍니다."지난 8일 '2009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공로패를 받는 임안자 부집행위원장(67)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그가 떠난다. 2002년 3회 영화제 심사위원을 시작으로, 4회 옵서버로 다시 초청받았다.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전 전주영화제와의 인연은 그렇게 이어졌고, 2004년 5회부터는 8년 동안 일해 온 부산영화제를 떠나 부집행위원장으로 전주영화제에 합류했다.20여 년간 영화평론가, 영화제 심사위원, 프로젝트 기획자로 활동해 온 그는 스위스에 거주하며 필요한 영화인과 영화의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를 하는 등 국제적인 차원에서 일해 왔다. 그가 애정을 쏟아부은 특별전은 전주영화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그러나 지난해 스트레스로 인한 뇌혈증으로 쓰러지면서 전주영화제를 찾지 못했다. 그는 "그 시기에는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다"며 "그럼에도 중앙아시아 특별전이 매진됐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다"고 했다."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항상 필요한 건 아니죠. 나는 젊은이들의 표정으로부터 새로운 시대를 읽습니다. 경험이 없다면 시행착오를 하면서 젊음으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임 부위원장은 "10회 때는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늙은 사람들은 다 떠나자고 했었다"며 "전주에서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웃었다. 그는 "행복하게 간다"는 말을 남겼다.◆ 부산영화제에서 일하다가 전주에 왔을 때 첫 인상은.△ 전주에 대해 아무런 편견 없이 가서 현실을 보고 싶었다. 의외로 문제들이 많았는데, 무엇보다 영화제가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정의에 있어 전문가나 시민, 자치단체 등 저마다 인식의 차이가 컸다. 그러면서도 막상 영화 전문가들은 별로 없었다.그러나 영화제 조직체나 예산은 허술해도 프로그램만큼은 벌써 국제적인 수준이었다. 그 때 희망을 읽었다. 전주에 올 때 "왜 잘나가는 부산을 떠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곧 있으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인 것 같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쿠바, 마그렙, 소비에트, 터키, 중앙아시아의 우수작품들을 찾아냈다. 부위원장님이 직접 꾸린 특별전은 영화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호응이 대단했는데.△ 세계의 보물을 가져다가 전주에서 터뜨리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쿠바였다. 70년대 중반 페사로영화제에서 처음 쿠바영화를 봤는데, 그 때의 충격과 감동을 한국 관객에게 전해주고 싶었다.쿠바는 우리나라와 비수교국이었는데, 양국의 긍정적인 반응에 용기를 얻어 일을 추진했다. 그런데 영화 프린트를 가지고 전주에 오던 감독들이 비수교국 입국문제로 캐나다 경찰에 붙들려 영화제 방문이 한동안 불투명했었다. 다행히 김완주 전 전주시장의 중재로 풀려났다.쿠바영화에는 사회주의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언어와 미학, 철학, 비전이 녹아들어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아름다웠다.2005년 마그렙 특별전은 분노였다. 아랍문화가 인류에게 얼마나 찬란했는가. 그런데 미국이 테러를 당하면서 아랍문화가 한꺼번에 테러리즘이 됐다. 개인적인 항의였던 셈이다.해외 영화제를 오래 다니다 보면 자연히 우정을 바탕으로 한 '영화제 가족'이 생겨난다. 특별전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오랜 시간을 통해 맺어진 인적 네트워크 덕분이었다. 특별전을 준비하며 내가 인덕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특별전을 하지 못해 아쉬운 나라는 없는가.△ 올해 스리랑카 특별전이 열렸지만, 사실 그루지아를 하기로 돼있었다. 그루지아는 내전이 심하지만, 기막힌 영화들이 많다. 지난해 11월 초청을 받고서도 건강상 이유로 그루지아를 방문하지 못했다. 대신 내가 몸이 아파서 자신이 없지만, 앞으로 전주에서 그루지아 특별전을 꼭 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아마 내년쯤에는 그루지아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물같은 영화를 발견할 때의 기분은 어떤가.△ 좋은 영화를 발견할 때 일종의 환희를 느낀다. 충격적이면서도 떨린다.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안테나가 있다. 10년 후, 100년 후를 읽는다. 그러나 어떤 강력한 힘은 안테나를 안으로 꺾도록 강요하지만, 예술가는 자기 예술을 믿을 때에만 예술가다.◆ 요즘에도 평론을 자주 하는가. 평론가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기준이 있을 것 같다.영화는 총체적인 예술이다. 엄청난 기술과 자본까지 투입돼야 한다. 시나리오부터 극장에 걸리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가가 작가처럼 혼자서는 빛을 낼 수가 없다.특별히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은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다시 봐도 감격적인 영화가 좋아진다. 그래서 고전이 있는 게 아닌가. 거기에 잔잔하면서도 한 나라, 한 민족의 정서를 담아낸다면 그것만큼 좋은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영화제를 하면서 아무래도 평론할 일은 줄어들었지만, 글 쓰는 순간에 얻는 행복함은 나에게 제일 큰 기쁨이다. 아무리 못 쓴 글일지라도 잠도 못 자가면서 쓴 글은 다르다. 영화 한 편을 평하려면 문학, 연극, 정치, 사회, 역사 등을 다 알아야 한다. 얇은 지식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무엇보다 평론가들은 솔직해야 한다. 장 뤽 고다르라고 하면 다 죽지만, 평론가들은 욕 먹을 각오로 자기 생각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올해는 영화제는 10주년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이란 점에서 더 특별했을 것 같다.△ 올해 영화제는 예전보다 여유있으면서도 안정적이었던 것 같다. 이제 더 조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영화제가 잘 되니까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틀을 키운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줄여서 정말 튼튼한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실력은 있지만 주목받지 못한 감독들을 발굴해 낸다면 그들에게 전주는 얼마나 큰 선물이겠는가. 전주영화제가 대안영화제로 출발한 이상 그 모습 그대로 진정성있는 영화제로 남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전주에 남기고 싶은 말은.△ 전주가 영화제를 시작하며 전통적인 사고와 새로운 미디어가 부딪친다는 점에서 겁도 먹었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전주가 가진 문화가 깊었기 때문에 결국은 영화제를 수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문화의 역사가 있는 나라는 포용은 느리지만 깊이가 있다. 초기의 시행착오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영화제가 전주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좋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전주는 전주대로 고유한 문화를 키우면서 새로운 자극으로 영화제를 수용한다면 이상적일 것 같다. 아름다운 조화가 될 것이다.나는 전주를 영화에 대한 내 사랑과 정열을 마음껏 태울 수 있었던 곳으로 기억할 것이다. 나는 전주가 자랑스럽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09.05.11 23:02

[2009 전주국제영화제] 임안자 부집행위원장은

전북이 고향인 것으로 알려진 임안자 부집행위원장의 삶은 돌아보면 파란만장하다.할아버지때까지 서울에서 벼슬을 하며 살았지만, 학자였던 아버지는 흉흉한 시대가 싫어 용담 근처 신안으로 낙향했다. 그렇게 임씨의 고향은 진안 용담이 됐다.그러나 아버지가 허무주의자가 되면서 가세가 기울었고 남은 건 예의범절 밖에 없는 집안이 됐다. 문학을 꿈꾸던 소녀는 오직 헤밍웨이와 존 스타인 벡에 빠져 고등학교 때 벌써 원서로 문학 작품을 읽었다.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에 실패하자 그는 절망 상태였고, 이웃집 언니를 따라 전주예수간호대학에 진학했다. 제법 일을 잘해 수간호사가 됐지만, 그는 "그 때 나의 가난과는 또다른 농촌의 가난을 봤다"고 회고했다. 한 때 부산 아동병원에서 근무하며 동아대학교 국문과에 야간으로 다녔다.이후 예수병원 주선으로 1966년 미국 시카고병원으로 온 그는 여러 병원을 거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었지만, 친구 권유로 스위스 프리부룩대학에서 영화사를 전공하게 된다.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학비를 벌었던 그는 병원 수술실에서 의사인 남편 페터 플루바허씨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다.스위스에 거주하며 국제 영화평론가로 활동해 온 임 부위원장은 1989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받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배용균 감독을 인터뷰한 것을 계기로 1990년 뮌헨에서 열린 임권택감독 회고전을 비롯 정지영 박종원 이명세 등 한국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1994년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을 6개월 동안 순회한 '한국영화의 새로운 물결' 회고전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등 유럽지역에 한국영화를 소개해 온 공을 인정받아 2000년 정부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임 부위원장은 로카르노영화제 국제평론협회 심사위원과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국제평론협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09.05.11 23:02

장동건.김태희, 올 상반기 최고 인기배우

장동건과 김태희가 2009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남녀 연기자로 뽑혔다. 가수와 개그맨 부문에서는 빅뱅과 소녀시대, 유재석과 신봉선이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다.이는 마케팅 조사 기업인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가 3월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 13~65세 남녀 1천33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예인 인기도 조사 결과다.남자 탤런트와 배우 부문에서 장동건은 17.9%의 지지로 2005년 하반기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소지섭(17.8%)과 이민호(11.5%)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인성, 김범, 정우성 순으로 조사됐다.여자 탤런트와 배우 부문에서는 김태희가 20.8%로 각각 12.4%의 지지를 얻은 송혜교와 구혜선을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김혜수, 문근영, 전지현 등이 뒤를 이었다.남자 가수 부문에서는 빅뱅(24.9%)이 비(20.2%)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그룹이 대거 상위권에 포함됐다.여자 가수로는 소녀시대(31.6%)가 원더걸스(19.6%)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이효리, 장윤정, 백지영 등도 인기를 모았다.남자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44.0%로 강호동(27.7%)을 누르고 1위를 지켰으며 다음으로는 이수근, 한민관, 유세윤 순으로 나타났다.여자 개그맨은 신봉선(41.3%)이 1위를 유지했으며 박미선, 박지선, 강유미, 안영미 등이 뒤를 이었다.남녀 스포츠스타는 박지성(30.7%)과 김연아(77.2%)가 1위에 올랐다. 남자 스포츠스타는 박태환, 이승엽, 박찬호, 김태균이 그 뒤를 이었고 여자는 장미란, 박세리, 김미현, 신지애 순으로 이어졌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8 23:02

한국콘텐츠산업 홍보대사에 배우 김윤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6일 배우 김윤진(36)을 한국콘텐츠산업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내수시장에 한계가 있는 이 분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미국 할리우드 등에 진출한 글로벌 스타인 김윤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영화 '쉬리'와 미국 ABC TV 간판 드라마 '로스트'의 배우로 활약해온 김윤진은 7일 오후 2시 마포구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원식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한편, 콘텐츠진흥원은 개원식에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리더'로서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시장 및 투·융자 지원 확대 △미래융합 콘텐츠 육성△문화기술(CT)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정책지원기능 강화 △건전한 콘텐츠 이용문화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콘텐츠진흥원은 기존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 콘텐츠 관련 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8 23:02

'내조의 여왕', 시청률 30% 육박 인기

내조의 여러 유형을 소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는 MBC TV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6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후반부로 접어든 '내조의 여왕'의 5일 16회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29.2%로 집계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특히 이 드라마는 이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평균 가구시청률에서는 31.1%로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간대의 SBS TV '자명고'와 KBS 2TV '남자 이야기'는 각각 9.3%와 7.4%로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쳤다.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이날 '내조의 여왕'의 시청률을 29.1%로 집계했다.'내조의 여왕'은 지난 3월16일 10.1%로 평범한 수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주의 열연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초에는 시청률 20%를 돌파했다.5일 방송에서는 회사 내에서 위기에 몰린 한준혁(최철호)을 위해 눈물겨운 내조를 하는 양봉순(이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봉순은 한준혁을 궁지로 모는 김홍식 이사(김창완)의 부인에게 맞서면서 남편에게는 자신의 병을 숨기고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8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