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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PD "정조, 독살 아닌 병사로 마무리"

(용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정조의 죽음을 어떻게 그릴지 아직 완전히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정조의 죽음에 대해서는 정순왕후의 독살설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요. 우리 드라마에서는 독살이 아닌 병사(病死)로 마무리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한 차례 연장 결정 후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MBC TV 인기드라마 '이산'(극본김이영, 연출 이병훈ㆍ김근홍)의 이병훈 PD가 한 말이다.그는 16일 경기도 MBC용인문화동산의 '이산' 야외세트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정조(이서진 분)의 죽음 등 결말 처리에 대해 "드라마인 만큼 (결말이)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 없겠지만 병사가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조선시대 성군의 한 명으로 꼽히는 정조의 즉위 과정과 치세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 왕위에 오른 정조가 암살 위협 등 여러 시련을 이겨내며 왕권을 다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정조가 성송연(한지민 분)을 후궁으로 간택하는 이야기 등이 내주께 방송될 예정이다.드라마는 애초 60회로 계획됐으나 인기를 등에 업고 16회가 연장됐으며, 15일 61회가 전파를 탔다. 이 같은 연장 결정은 연출자인 이 PD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물리적인 기간으로만 따지면 애초 60회 중 30회 정도에 정조가 왕위에 오르는 게 맞아요. 하지만 임금이 된 후 극적 밀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총 분량의 3분의 2가 지난 후쯤으로 정조의 즉위 시점을 미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장이 결정되자극적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워졌어요. 지금까지 제가 연출한 드라마의 대부분은 주인공의 성공으로 막을 내리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시청자들도 이제는 정조에 대한 암살 시도 에피소드에 대해 별로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성송연(한지민 분)의 후궁 간택을 뒤로 미루고 그의 죽음도 늦추는 방안이다. 성송연의 모델인 의빈 성씨는 문효세자 등을 낳지만 세번째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 1786년(정조 10년) 세상을 떠난다."송연이 후궁이 되면 한 단계의 긴장이 또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송연을 일찍 후궁 자리에 올리지 못했지요. 송연이 죽음을 맞는 시기도 시청자들이 용납하는 데까지 최대한 늦출 생각입니다."정조의 즉위 과정에서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한 홍국영은 66~67회쯤 죽음을 맞는다. 효의왕후(박은혜 분)를 독살하려다 발각돼 정계에서 밀려나게 된다. 대신 정약용 등 새로운 인물이 투입된다."역사에서 정약용은 성균관 유생 시절 정조와 인연을 맺습니다. 정조가 내린 질문에 탁월하게 답변해 실력을 인정받지요. 과거 급제가 늦어 실제로는 의빈 성씨가 죽은 후 본격 등장해야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이전에 투입될 것입니다. 다만 박지원과 김홍도 등은 드라마적인 재미 및 이야기 방향과 맞지 않아 투입이 불투명해요.애초 김홍도는 도화서에서 성송연을 지도하는 인물로 등장시키려 했지요."정조가 치세 기간 남긴 업적에 대해서는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할 때 정조의 업적도 함께 담을 것"이라며 "송연이 죽은 후 화성 축조, 과학 문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릴 때부터 정조를 보필한 박대수(이종수 분)는 새로운 배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수는 성송연을 사랑하지만 성송연의 마음이 정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포기했다.이 PD는 "정조가 박대수의 짝을 구해주는 설정을 마련할 생각"이라면서 "그럼에도 박대수는 죽을 때까지 성송연을 잊지 못해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이게 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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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17 23:02

"50주년 패티 김에 비하면 난 아직 어린애"

40주년 강조하지 말라니까, 이렇게 크게 써놨네요. 저에겐 40주년이 의미 없어요. 아직 진행형이니까…. 패티 김 선배님이 50주년이잖아요. 그에 비하면 전 아직 어린애죠." 조용필(58)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발표회에서 40주년에 초점이 맞춰지자 숫자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해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이 수록된 1집을 발표하며 치닫게 된 그의 음악 인생은 자신뿐 아니라 세월을 함께 한 팬들에게 더없이 애틋한 세월이다. 국내와 미국 등 총 24개 도시를 아우르는 40주년 투어는 무대 인원만 1천200명,총 스태프 5천20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이벤트다. 라이브플러스 등 여러 공연기획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연출자 이종일 감독, 무대 디자인의 박동우 교수 등이 참여해 범국민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40년을 함께 한 조용필과 팬을 상징하는 40m의 타워 두 개에 설치한 최첨단 LEC, 25m의 작은 두 개 타워에 설치한 LED를 통한 영상들은 무대의 배경,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요소, 노래에 상상력을 첨가하는 역할을 한다. 히트곡 40곡을 '그리운 날들' '추억의 날들' '도전의 날들' '나눔의 날들' '나의 날들' '동행' 등 40년의 세월을 함축하는 6개 주제로 구성해 압축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희선, 최태완, 이태윤, 이종욱, 김선중 등 조용필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 멤버들이 자리했다. 최희선은 "초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밴드 사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5월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3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6월14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21일 창원 컨벤션센터, 6월28일 울산 동천체육관, 7월5일 여수체육관, 7월12일 광주 염주체육관, 7월19일 포항체육관을 돈 후 8월9일 미국LA 노키아센터, 8월16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 등 미주 일정을 마치고 다시 안산,천안, 전주, 의정부, 인천, 부산 등 12월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다음은 조용필과의 일문일답. --40주년을 맞은 소회는. ▲지나온 시간은 무척 짧게 느껴진다. '아니 벌써'란 노래처럼.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좌절과 슬픔이 있지만 나는 큰 우여곡절 없이 비교적 평탄한 생활을 하지 않았나. 손바닥도 마주쳤을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팬이 없었다면 나는 20년도 버티기힘들었다. 나의 노래를 사랑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때마다 폭우가 쏟아졌는데. ▲관객이 고생할 때가 가장 안타깝다. 2003년, 2005년 (주경기장) 공연 때 비가너무 많이 왔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이 자리를 지켜줬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우리 관객의 수준은 세계적이다. 조용필이 주경기장에서 공연하면 비가 온다는 얘기가있어서 무대, LEC, LED에 8시간가량 견딜 방수 처리를 했다. 아마 비가 오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투어 스케줄 중에 경기장, 체육관 공연이 많은데 음향 시스템은. ▲앞 좌석과 뒷좌석 관객의 사운드 차이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스탠드석에도 스피커를 따로 설치해 내 목소리와 시차가 없도록 할 것이다. 티켓의 구분은있어도 소리의 구분은 없을 것이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수많은 히트곡 중 애착이 큰 곡은. ▲인생을 길게 살다보니 멜로디보다 가사의 뜻을 생각하게 된다. 이번에도 공연부제를 고민할 때 역시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은 빼놓을 수 없었다. 내가 노래를 불렀지만 그 순간 이후부터는 사실 대중의 것이 된다. 노래는 대중의 마음을 그리는 것이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은 이미 대중의 마음이라는 생각에서 두 곡을 오프닝에 넣었다. 오프닝 때 깜짝 놀랄 숨겨진 세 가지가 있다. 한 가지만 공개하겠는데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물이다. 이밖에도 정말 깜짝 놀랄 오프닝,기가 막힌 오프닝이 있다(웃음). --스스로 싱어로서의 장단점을 꼽자면. ▲노래를 잘하려면 많이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이라는 것은 계속 써줘야 노래가 좋게 나오지, 생각날 때 가끔 노래한다고 잘할 수 없다. 난 오랜 시간 그룹 활동을 하며 하루에 다섯 스테이지씩 몇 년간 노래한 경험을 토대로 한다. 노래는 스타일이지 음만 안 가면 다 잘하는 것이다. 옛날에 내 소리가 너무 미성이어서 외국의 여러 음악을 소화하기 힘들어 탁성을 연습한 적도 있다.--새 음반 준비는 어떻게 돼가나. ▲음반 준비를 하다가 건강 상태가 안 좋아 60%를 진행하던 중 중단했다. 내년에 다시 시작할 것이다. 특정 장르 구분 없이 버라이어티하게 담고 싶고, 지금의 스타일보다는 미래의 음악적 스타일을 찾아가고자 한다. --40년을 지내며 슬럼프가 올 때는 어떻게 극복했나. ▲그때마다 숨지 말아야지, 앞으로 나아가자는 생각을 한다. 나도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마음이 약해진다. 그렇게 고비를 넘겼다. --국내 공연 문화가 해외에 비해 열악한 수준인데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우린 공연 문화의 역사가 너무 짧다.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동남아시아보다는 선진화 됐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공연 시장이 발전됐으니 격하기에는 빠르지 않나. 신승훈, 이승철 등 많은 후배들이 노력하니 콘서트 문화는 점차 나아질 것이다. --어린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한다면.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모든 정열을 다 쏟고 인생을 건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어떤 (후배) 가수가 좋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다만 나는 뮤지션이고 라이브를 하는 후배를 높게 평가한다. --음악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딴 걸 못해 봐서…. 음악은 내 인생이다. 그 이상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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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17 23:02

TV·인터넷 상업화…국민 80%이상 우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TV와 인터넷의 상업화경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공공문화 콘텐츠의 제작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담은 '미디어 융합에 따른 콘텐츠 산업 분석 및 공공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 공공문화 콘텐츠는 순수예술 및 전통문화 등 비상업적 분야의 문화 콘텐츠를 가리킨다.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문화 콘텐츠에 대한 일반인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만 19~4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텔레비전 방송의 상업화 경향에 대해 동의했다.응답자의 82.7%는 텔레비전을 통해 더 많은 공공 문화콘텐츠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터넷에 대한 응답자의 평가 역시 TV와 유사했다. 인터넷에 대해 응답자 중 80.8%가 상업화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 때문에 73%의 응답자가 인터넷상의 공공문화 콘텐츠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특히 인터넷을 공공문화 콘텐츠의 이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이 많았다. 공공 문화콘텐츠 관련 TV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경우 시청할 의사가있는지 물은 결과 60.9%(609명)가 적극적인 시청의사를 밝힌 반면 시청의사가 없다는 응답자는 7.8%(78명)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TV와 인터넷이 가진 다양한 사회문화적 가능성이 지나치게 상업화되는경향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 등 공공 콘텐츠를 활용해 인터넷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주는 데 정책 추진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 문화콘텐츠 창작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으로 ▲공공 문화콘텐츠에 대한 규범적 접근의 전환 ▲제작현장과 이용 공간의 유기적 연결 ▲공공 문화콘텐츠 향유 능력 제고 ▲공공 문화콘텐츠 이용 플랫폼으로서 인터넷 미디어의 적극 활용 등을 제언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17 23:02

소유진, "결혼 후에도 라디오 진행하고 싶어"

6개월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탤런트 소유진이 "결혼 후에도 라디오 진행은 계속 하겠다"라며 DJ직에 애착을 보였다.소유진은 KBS 해피 FM(106.1MHz)의 전격 개편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KBS 해피FM '소유진의 FM 인기가요'를 진행한다.소유진은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KBS 해피FM(106.1MHz)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듯, 여자친구와 수다를 떨 듯 편하게 진행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열애중인 래퍼 라이머와 결혼설에 휩싸였던 소유진은 "결혼 후에도 라디오 진행은 계속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유부녀 같은 느낌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혼 후에도 싱글의 느낌을 간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보도된 결혼설에 대해서는 다소 불쾌한 감정을 전했다. 소유진은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기사에서는)웨딩 촬영 장소까지 정해주더라. 듣도 보도 못한 장소였다. 내 성격상 좋은 일이 있으면 숨기지 못하는데 너무 기사가 앞섰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알콩달콩 연애담을 청취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우선 남자친구 라이머를 종종 게스트로 출연시킬 예정이다. 소유진은 "남자친구가 곧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 라디오에도 게스트 출연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소유진은 "라디오를 진행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안하려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청취자들과 1대 1로 비밀 대화를 나눈다고 여기다 보니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폭탄 발언도 많이 했다"며 그렇지만 "청취자는 다 내편이다. 믿음이 가는 친구에게 털어놓듯 솔직하게 털어놓겠다"는 뜻을 전했다.한편 KBS는 오는 21일 해피FM을 전격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3040남성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이윤석-김구라의 '오징어', 정한용의 '시사터치', 장영란의 '감성클럽 오빠' , 소유진의 'FM 인기가요' 등이 신설됐으며 가수 이상우, 이무송이 각각 오전 9시에 방송되는 '행복한 아침'과 '희망가요'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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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
  • 2008.04.16 23:02

마릴린 먼로 비공개 필름 15억원에 팔려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가 어떤 남자에게 오럴 섹스를 해주는 장면을 담은 15분 짜리 필름이 미국에서 거래됐다.이 거래를 주선한 기념품 수집가 키야 모건은 뉴욕의 한 실업가가 150만달러(약 15억원)에 이 필름을 사들였다고 14일 밝혔다.그는 흑백 화면에 무성(無聲)인 이 필름을 소유하고 있다가 사망한 전 미연방수사국(FBI) 정보원의 아들이 이를 팔았다고 전했다.필름을 직접 본 모건은 먼로가 옷을 입고 있으며 오럴 섹스 상대방의 얼굴은 15분 내내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이 필름을 사들인 사업가가 먼로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원하며 이 필름을 공개하지 않을 생각 임을 밝혔다고 전했다.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이 필름에 나온 남자가 누구냐는 것이다.먼로는 암살당한 존 F.케네디 대통령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모건은 케네디대통령과 라이벌 관계였던 에드가 후버 전 FBI국장이 이 화면 속의 남자가 케네디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모건은 "후버가 9명으로 팀을 구성해 이 필름을 연구소에서 정밀 분석하게 했으며 케네디와 관계한 것으로 알려진 몇몇 고급 매춘부들까지 동원해 화면의 인물이 케네디인지 확인하려했다는 말을 FBI 요원에게 들었다"고 밝혔다.뉴욕 포스트지는 이 필름 거래 사실을 이날 최초로 단독 보도했다.먼로의 전 남편 중 하나인 미국 프로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도 한때 이 필름을 2만5천달러(약 2천500만원)에 사려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FBI 자료는 밝히고 있다.이 필름을 소유하고 있던 정보원의 아들은 원본은 자신이 갖고 복사본 1부를 FBI에 제공했으며 FBI는 비밀 자료로 이를 보관하고 있다.FBI대변인은 먼로와 관련된 자료가 FBI의 웹사이트에 나와있다는 말 외에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이 자료는 이런 필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으나 후버가 그토록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은 언급돼있지 않다.먼로는 1962년 8월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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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4.16 23:02

대운하 예정지 생태계…다큐로 조명한다

경부 대운하 건설을 놓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대운하 예정지의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는다. 한국자연다큐멘터리제작자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운하 예정지인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 일대에 서식하는 자연 동ㆍ식물의 생태를 촬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향후에 대운하 예정지 540km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을 지속적으로 촬영해뉴스 제보를 하거나 자연다큐멘터리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먼저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 일대 서식하는 자연 동식물 중 1차 촬영대상으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환경부지정 보호 야생 동식물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번 촬영에는 협회의 6개 회원사를 비롯해 분야별 자연생태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고, HD 수중 카메라 2대를 포함해 방송용(HD) 카메라 8대가 투입된다.협회는 "대운하 터널과 갑문 예정지인 문경과 충주 일대는 국내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라며 "이런 곳에 불어 닥치고 있는 생태계 분야의 엄청난 재앙을 막아보고자 자연생태 촬영 및 다큐멘터리 제작경력 20년이 넘는 국내 최고의 베테랑 여러 명이 대운하 공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촬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16 23:02

한국 최초 극장용 애니 '홍길동' 발굴복원 상영

1967년 신동헌 감독이 만든 한국 최초의 극장용애니메이션 '홍길동'이 발굴돼 대중에게 소개된다.한국영상자료원은 5월9일 영화박물관 개관 기념 영화제에서 올해 초 일본에서 상영된 16㎜ 판본을 입수해 복원 과정을 거친 '홍길동'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영화 필름이 보존되지 않아 기록으로만 남았던 '홍길동'은 2007년 말 애니메이션 연구자 김준양 씨를 통해 필름 소재를 제보받아 입수 작업이 이뤄졌다. '홍길동'은 세기상사주식회사가 35㎜ 필름으로 제작한 66분짜리 컬러영화다. 15일 오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동헌 감독은 "1966년 제작을 완료했고 대한극장에서 상영한 것이 1967년 1월이었다"면서 "41년 만에 다시 보니 잃었던 자식을 다시 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당시 제작의 애로야 말할 것도 없었지만 여러분이 애쓰셔서 복원 작업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정말 감격스럽고, 지금 봐도 창피한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양 씨는 "제가 아니어도 워낙 관심작이어서 프린트를 발굴할 사람이 있었을것"이라며 "연구과정에서 한국의 영화가 일본의 지방 도서관에 많이 남아 있는 것을알게 되면서 '홍길동'이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발굴 과정을 소개했다.'홍길동'은 이번 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영되는 것과 함께 7월에 열릴 애니메이션특별전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영상자료원은 5월9일부터 3주일간 열릴 개관 기념 영화제에서 총 7개 섹션58편을 상영한다.개막작은 현존 최고(最古) 한국영화이자 무성영화인 안종화 감독의 1934년작 '청춘의 십자로'.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이 변사 공연으로 연출한다. 나운규의뒤를 잇는 최고의 액션 스타로 일컬어지는 이원용의 연기를 만날 수 있으며, '아리랑'의 여주인공이었던 신일선이 주연을 맡았다. 활극과 멜로, 신파와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던 1930년대 영화를 21세기의 새로운 연출기법으로 덧입힌다.김태용 감독은 "영화를 보니 무척 재미있었다. 배우의 연기, 연출법이 지금 봐서도 손색이 없고 후배들에게 영화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그 당시 상황에 맞춰 상영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음악과 변사의 등장을 생각했다. 유명한 변사이셨던 김영환 선생의 음반을 들으며 많은 부분을 착안했고, 뮤지컬에서 활동하는 음악감독을 모셔와 음악을 재연하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다"고 말했다.변사로는 배우 조희봉이 나선다.박천휘 음악감독은 "제게도 대단히 재미있었던 작업이었다"라며 "4인조 밴드로 당시 상황을 최대한 살려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개막작, 폐막작과 함께 복원전, 수집전, 추억전, 특별전, 한국영화 숨은 보석전등의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국내외 복원작을 소개하는 복원전에서는 대중에게 첫 공개되는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과 1970년대 미국 독립영화의 대표작인 '양도살자' 외에 '에바' '신헤이케 이야기' 등이 상영된다.영상자료원이 수집한 작품과 각국 아카이브가 수집한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인 수집전에서는 1944년작으로 이번에 처음 다시 공개되는 '병정님', 1930년대 홍콩 모습이 담긴 '전정만리', '국혼' '스위트 홈' 등이 선보인다.추억전의 상영작 목록에는 1970~1980년대 한국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 '태양은 가득히' '닥터 지바고' '천녀유혼' 등이 올랐다.특별전 역시 영화팬들에게 관심을 모을 섹션. 4시간 이상의 최장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1'에서는 러닝타임이 5시간10여 분에 이르는 '1900년' 외에 '꼬뮨''잔느 딜망' '최후의 증인'이 상영된다.'특별전2'에서는 '마틴 스코세이지와 영화여행'과 함께 10명의 후배 감독이 5명의 원로 감독에게 바치는 다큐멘터리 '나의 사랑, 나의 여행'을 소개한다.또 한국영화 숨은 보석전에서는 영상자료원이 추천하는 한국 고전영화의 숨은 걸작인 '육체의 문' '불나비' '해바라기 가족' 등이 상영된다.영상자료원 오성지 프로그램팀장은 "이번 영화제를 발굴, 복원, 경험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기획했다"면서 "수집과 복원을 통해 되살아난 영화들, 고전의 가치를재확인할 수 있는 영화를 섹션별로 기획했다"고 소개했다.조선희 영상자료원장은 "5월9일 영화박물관과 시네마테크 개관으로 지난해 상암동 이전 이후 시작된 영상자료원의 역할이 자리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4.16 23:02

대운하 예정지 생태계, 다큐로 조명한다

경부 대운하 건설을 놓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대운하 예정지의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는다.한국자연다큐멘터리제작자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운하 예정지인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 일대에 서식하는 자연 동ㆍ식물의 생태를 촬영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는 향후에 대운하 예정지 540km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을 지속적으로 촬영해뉴스 제보를 하거나 자연다큐멘터리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협회는 먼저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 일대 서식하는 자연 동식물 중 1차 촬영대상으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환경부지정 보호 야생 동식물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번 촬영에는 협회의 6개 회원사를 비롯해 분야별 자연생태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고, HD 수중 카메라 2대를 포함해 방송용(HD) 카메라 8대가 투입된다.협회는 "대운하 터널과 갑문 예정지인 문경과 충주 일대는 국내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라며 "이런 곳에 불어 닥치고 있는 생태계 분야의 엄청난 재앙을 막아보고자 자연생태 촬영 및 다큐멘터리 제작경력 20년이 넘는 국내 최고의 베테랑 여러 명이 대운하 공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촬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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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4.15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