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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공의대 설립 낙관론 경계령…“복병 산재”

이재명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가 공공의대 설립에 긍정적인 뜻을 밝히면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공공의대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담긴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가진 만큼 해결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정치적 입지가 비슷했던 문재인 정부 시기를 돌아보면 현 상황에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법안 통과와 행정적 절차를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정부와 국회 관계자 다수에 따르면 공공의대법 통과와 공공의대 설립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공공의대법 통과와 관련해 정부가 구속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에도 민주당의 압도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공공의대 설립에 강한 뜻을 밝히면서 국회 법안 통과에도 힘이 실리게 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공공의대법이 먼저 통과해야 보건복지부에 이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권이 정부만 바라보기보단 선제적으로 이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2대 국회에는 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대표 발의(공동발의 71인)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은 지난해 8월 논의된 이해 1년 가까이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 정부와 국회가 공공의대를 지지하는 상황에서도 가시적인 계획이 도출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가진 여당이던 21대 국회가 공존했던 지난 2020년 당시와 오버랩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에 따른 대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남원 공공의대는 당초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는 2020년 9월 9일 청와대에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는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여겨졌다. 앞서 당정은 같은 해 7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계획과 양성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그러나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가 집단 진료 거부에 들어가자 민주당은 곧바로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때부터 공공의대법은 다시 표류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폐기됐다. 여기에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각각의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 대학에 의대를 신설하거나,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면서 공공의대 설립이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여기에 보건복지위에 전북 의원이 단 1명도 배정되지 않으면서 전북 관련 법안을 챙길 의원도 없었다. 21대 국회에서 유사 법안은 14개에 달했으며, 22대 국회에선 남원 공공의대법을 포함해 7개의 공공의대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공공의료 확충 등에 대한 입법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는 물론 여·야가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합의의 문제, 의학교육의 질 문제, 의무복무 등에서 위헌적 요소의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표면적인 공공의전원법 보류의 배경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속내에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공공의대를 먼저 설립하거나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남원뿐만 아니라 전남과 인천 등에 공공의대 신설을 약속하면서 누가 가장 먼저 이를 선점할지를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정은경 후보자가 지난 15일 “지속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현장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배경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2대 국회에선 남원 외에도 인천대와 목포대, 순천대, 공주대, 경상국립대, 한경국립대를 대상으로 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발의돼 상임위에 계류된 상황이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도 마찬가지다. 공공의대 추진이 반드시 남원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이번 당권 경쟁에서 유추할 수 있다. 정청래·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후보 모두 전북과 전남에 각각 공공의대나 의과대 설립과 관련한 공약을 약속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전북 정치권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는 남원 공공의대가 공공의대 설립 논의의 시초이자 본질임을 어필해야 제 몫을 겨우 찾아올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다른 지역 의대와 달리 남원은 공공의료에 특화된 인력은 본래 전북에 배정된 49명의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민주당 정부에서 꾸준히 추진돼 온 사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7.16 17:27

[전주시의회 5분 발언] “시민들의 쉬운 정책 접근 위해 ‘정책아카이브’ 도입을”

전주시의회는 16일 제4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8명의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배(효자5동) 의원= 정책의 실패 사례도 기록으로 남겨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처럼 시민 누구나 쉽게 정책을 열람할 수 있는 전주형 정책 아카이브를 도입해야 한다. △이국(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 정착되지 않은 분리배출 방식과 분리배출 인식 부족으로 종이팩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 수거 인프라 확대와 홍보·교육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하다. △천서영(비례대표) 의원= 장기 중단된 현장이나 중장비 사용 구간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장기 중단 공사현장 파악 및 점검 대상 관리, 주민 신고 기반 위험 감시 체계 구축, 중앙정부 협력 등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장재희(비례대표) 의원= 주 4.5일제 도입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전주시가 앞장서야 한다. 공공부문부터 제도를 시행해 민간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서연(진북, 인후1·2, 금암동) 의원= 원도심은 1000동 이상의 빈집이 방치돼 범죄·화재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공공주도형 도시정비 방식 전환을 통해 원도심 주민의 삶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동헌(삼천1·2·3, 효자1동) 의원=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수거단’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시민수거단 제도 도입, 간편한 실적 인증 체계 도입, 적정한 수준의 보상 기준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수거보상제를 마련해야 한다. △양영환(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의원=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수영장에 대한 신속한 추진과 함께 예산이 마련돼야 한다. 해당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만큼 운영비 지원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실효성 있는 곳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25.07.16 17:26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군수·군민들과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양 자치단체장 간의 토론회가 무산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16일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어떠한 방식이 됐든 만나서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우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과제이고 숙명”이라면서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그 실마리를 풀어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시장의 이번 제안은 두 단체장이 어떠한 조건 없이 만나 주민의 뜻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함이다. 그는 또 “행정구역 통합 문제는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정 통합에 대한 찬·반 여부와 관계없이 완주군민들을 적극 찾아가 어떤 형태로든 만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우 시장은 “완주군민들을 만나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완주군민들이 갖는 불안 요소를 청취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완주와 전주가 상생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완주·전주 통합 관련 4자 토론을 제안했으나 남 시의장이 토론 참여를 고사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우 시장은 시의장과 군의장을 빼고 유 군수와 양자 토론을 추진했으나 유 군수가 “당장은 참여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자 토론 역시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16 17:25

전북일보-전북대,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북일보사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정용준)가 지역 언론과 함께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북대 미컴과 임철민 교수와 학생 등 10여명은 16일 전북일보사를 방문해 전공 특화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첫 과정을 실시했다. 전북일보와 전북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언론사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 개발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과 편집 등 신문제작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예비 언론인 학생들의 저널리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날 첫 교육에서는 전북일보 전오열 편집국장이 종이신문 제작시스템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전북일보 기자들로부터 취재와 기사작성 방법, 언론사 취업 노하우, 언론인으로서의 자세 등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학생들은 기자들과 동행해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 지면 편집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준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신문사에서 현직 기자들과 함께 취재와 기사 작성을 함께해 봄으로써 지역 사회 현안과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5.07.16 17:13

심덕섭 고창군수,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열어

고창군이 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군수와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 군수와 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보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고창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함께하는 보육’,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비전으로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의 미래를 키우는 중요한 터전”이라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지역 자긍심을 드러내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16 17:12

제9대 후반기 순창군의회,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 성과

제9대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후반기 1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순창군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등 총 9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군정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했다. 16일 군의회에 따르면 조례 제・개정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총 72건의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 중 20건은 의원발의로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입법 활동의 모범을 보였다. 또 예・결산안 8건, 동의안 6건, 건의・결의안 10건을 심의・의결하며 군정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정책 추진을 뒷받침했으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를 통해 총 11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56건의 시정 및 개선조치를 요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총 147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해 시정 6건, 개선 72건, 건의 69건의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행정의 책임성과 효울성을 높였다. 손종석 의장은 “제9대 순창군의회는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늘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의 행복과 순창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16 17:11

농기계 안전수칙, 생명을 지키는 약속

최근 고창의 한 마을. “경운기가 논으로 떨어졌어요.” 한 통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마주한 것은 뒤집힌 경운기와 의식이 없는 70대 농업인이었다. 고된 일과를 마치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사고였다. 당시 폭염 속에서 흘렸을 땀과 피로를 떠올리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는 농촌 현장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대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고, 장시간 반복 작업이 잦은 여름철에는 더욱 위험성이 커진다. 농업인안전 중앙DB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353명, 부상자는 3,710명에 이른다. 평균적으로 닷새에 한 명꼴로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중대형 기계는 한 번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고 입을 모은다.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각 부위의 상태를 점검하고, 엔진을 끈 상태에서 정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작업을 중단하고 정비를 마친 후 다시 가동해야 하며, 무리한 조작이나 속도 경쟁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경운기나 트랙터 등은 반드시 안전프레임(ROPS) 또는 보호 캡을 장착해야 하며, 논밭 진입로는 충분한 폭을 확보하고 저속 주행을 생활화해야 한다. 좁고 경사진 도로, 미끄러운 출입로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점검과 구조 개선도 필요하다. 작업 시에는 가능하면 두 명 이상이 함께 일하고, 소음이 큰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손짓이나 깃발 등 사전 신호 체계를 정해두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지만, 그 결과는 너무도 크고 깊다. 생계를 이어가던 농업인의 생명은 물론 가족과 마을 전체에 충격과 상실을 남긴다. 고창경찰서 해리지구대장 경감 김재경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도, 기본적인 점검과 안전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는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농민 스스로가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16 17:11

㈜세아베스틸-군산시,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 체결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과 군산시는 16일 저소득층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2억 5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추석 명절 성품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여름·겨울나기 성품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후원 외에도 ㈜세아베스틸은 군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선풍기‧ 모기퇴치기‧제습제 등 총 2100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성품을 함께 기탁했다. 김동혁 지원본부장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으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동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복지에 크게 기여해 온 ㈜세아베스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군산시 소룡동에 자리한 특수강·대형 단조품 등의 제조기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8억 90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6 17:10

부안농협, AI 활용 ‘저비용∙고효율 입시컨설팅’ 성황리에 개최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업인 자녀들의 대학입시 지원을 위해 스마트(AI) 기반 입시컨설팅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입시컨설팅’에는 전국 농업인 자녀 300여명 중 부안지역 농업인 자녀 40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AI)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인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대입 전형이 해마다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정보 접근성의 한계와 비용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두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째 시간에는 AI서비스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받으며,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았다. 둘째 시간에는 입시전문가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근 대학입시 트렌드와 전형별 지원전략, 대학별 입시요강, 수시·정시 지원전략 가이드북 등 실전 자료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교육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유석용 백산고 교장은 “오늘 AI 입시컨설팅을 통해 농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과 동등한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부안농협과 조합장님께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전 산업에서 도농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촌의 미래는 젊은 학생들에게 달려 있다”며 “오늘 입시컨설팅을 통해 농촌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7.16 17:09

권익현 부안군수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 적극 홍보로 지역경제 살려야”

권익현 부안군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홍보 강화를 적극 당부했다. 권 군수는 최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부안은 변산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해양 관광지와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변산마실길 등 사계절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휴식과 체험, 미식 등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며 “여름 휴가철 부안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숙박, 맛집,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 교통‧편의정보 등 실질적으로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며 “여름 휴가철 더 많은 관광객이 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가뭄 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용수 공급 대책을 미리 마련하고,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농업기반시설의 점검 및 정비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가뭄 취약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앱 등을 통해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공공개방자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각 관과소에서는 시설물 운영시간, 예약 가능 일자, 이용요금 등을 꼼꼼히 정비해 관광객과 동호회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이 앞장서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7.16 17:08

부안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 전수 점검’ 실시

부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일반음식점 위생 전수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820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와 6월 신규 영업신고 업소 등 일부는 제외된다. 부안군은 위생팀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4명 등 총 16명으로 7개 점검반을 편성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법 교육과 현장 위생 지도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점검반은 음식물 보관 상태, 조리기구 청결도,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 식중독 발생의 주요 요인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각 시정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이는 지하수 오염에 의한 감염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여름철은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업소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생 관리를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7.16 17:08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 폭염 속 취약계층 돌봄 봉사 ‘훈훈’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 황현대)가 여름철 폭염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환경정비와 생필품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회원 20여 명이 동진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와 세탁세제, 간식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집안 곳곳을 살폈다. 황현대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의 보살핌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회원들이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필요했던 생필품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은 “2018년부터 집수리 봉사, 밑반찬 나눔, 농촌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행복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국민행복,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7.16 17:07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130여 명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권도 세계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에서는 이종현 무주군행정복지국장의 격려사와 함께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협회장의 인사말, 태권도진흥재단 심진용 교류협력국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자원봉사 대표가 단상에 올라 자원봉사 선서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태권도 정신인 예의, 인내, 책임,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며, 전 세계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자원봉사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과 관람객이 찾는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의 열정과 봉사가 바로 이 행사의 얼굴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들은 17일부터 22일까지 무주태권도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경기·체험·문화 프로그램의 안내, 통역, 안전관리, 진행 보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16 17:07

유응교 시인, 한영번역시조집 '한국의 시조 꽃' 발간

한국 전통 시 양식, 시조의 세계화를 위한 책이 발간됐다. 유응교 시조시인이 새롭게 펴낸 한영번역시조집<한국의 시조 꽃>(신아출판사)가 출간된 것. 이번 시조집은 제5부 126수로 구성됐다. 제1부는 26편 29수로 한국의 브랜드 파워로 한국의 전통 건축과 예술 문화를 시조로 표현했다. 제2부는 잘 알려진 꽃 23개를 단수로 각각 노래했고, 제3부는 시인의 종가인 운조루 찬양과 그 외 시제로 21편 31수이다. 제4부는 동화 이야기 24가지를 단시조화 했고, 제5부는 세계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16편 19수를 시조화했다. 유 시조시인은 “시조의 세계화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에 이정자 박사의 번역 시조집을 대하고 크게 감동을 받아 이번 영문번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하며 이번 한영번역시조집을 발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언론을 통해 하버드대학교 맥캔 교수와 유타네 학교 피터슨 교수가 미국의 학생들을 상대로 시조 경연 대회를 매년 여는 걸 알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우리의 시조가 일본의 하라쿠를 뛰어넘는 놀라운 시라고 격찬한 맥캔 교수를 생각할 때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시조를 다시 조명하고, 사랑하고, 육성해 세계에 우뚝 서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남 출신인 작가는 전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북대 학생처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지냈다. 또 그는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과 해운문학상 바다사랑상, 전북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까만 콩 삼 형제>, <기러기 삼 형제>, <해바라기 삼 형제><거북이 삼 형제>, <동화 나라 삼 형제> 등이 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5.07.16 17:06

반구천 암각화 모티브…책마을해리 그림책 '바위고래의 춤'

한반도 선사시대 문화의 정수 ‘반구천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바위고래의 춤>(책마을해리)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화면 전환으로 책장이 경쾌하게 넘어간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조영진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과 김남수 작가의 생생한 필치가 돋보이는 그림책 <바위고래의 춤>은 석벽에 영원히 박제된 고래들을 통해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동화적 상상력이 담긴 이야기와 정갈한 색감, 세밀한 묘사로 완성된 그림은 최소 3000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이 새겨둔 예술작품인 반구천 암각화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감각적 자극을 제공하기 위해 색의 질감을 풍성하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시‧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림책 <바위고래의 춤>에 그림을 그린 조영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암각화를 보고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들 사이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기괴하고 아름다워 선각(선을 새겨 넣는 방식)을 찾게 됐다. 모험에 대한 심리를 굵은 선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신석기 인류의 고래사냥 흔적을 바탕으로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책 <바위고래의 춤>은 고래들이 춤추면서 높이 뛰는 모습을 말의 운율로 표현해 흥겹게 따라 읽을 수 있다. 또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문화유산을 그림책으로 쉽게 풀어내 흥미롭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5.07.16 17:06

시대와 사람을 품다…박송월 시집 '수선화 꽃불 켜다' 출간

화려한 수사나 상징보다는 맑은 심상과 삶의 근원적 의미를 담담하게 전달하는 박송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수선화, 꽃불 켜다>(북매니저)가 출간됐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오랜 시간 흔들림 없는 시의 지층을 다져온 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절제된 언어로 시대와 사람을 품는다. 시적 대상을 포착하는 시인의 눈은 섬세하고 조심스럽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며 행복이든 불행이든 치밀하게 들여다본 생의 단면을 실마리 삼아 풍경으로 그려낸다. “내려놓고 또 내려놓고/다 내려놓아야/살 수 있는/생(生)의 원리/어찌 알았을까//비우고/또 비워야/높이 올라 제 길을 찾는/삶의 이치/어떻게 터득했을까//뿌리 내릴/한 줌 흙만 있다면/주저거림 없이/내려앉은 민들레 꽃씨 하나//이제부터는/신의 가호가 있기를/간절히/기도하는 시간”(‘민들레 꽃씨 하나’ 전문) 그가 작품으로 형상화한 세상은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애처롭다. 시편에서 시인은 어떤 악조건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민들레 꽃씨를 우리의 인생으로 빗대어 표현한다. 87편의 시를 총 5부로 나눠 수록했다. 수록된 시들은 고통을 드러내면서도 절규하기보다는 침착하게 마음의 균열을 어루만지며 조곤조곤한 서정으로 위로를 건네 큰 울림을 준다. 소재호 시인은 평설을 통해 “시란 감동적 정서의 언어 예술이라고 할 때 박송월 시인의 시 갖춤은 필요, 충분조건을 확보했다”며 “삶의 일상이, 인간학의 시적 변용을 거쳐 박송월의 시에 당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철학도 과학도 종교도 아니지만 시적 철학이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닌다. 서정시다우면서 곰곰이 명상을 유발하는 시의 체지에 박송월 시인의 시는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박송월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1997년 <문학 21>로 등단했다. 청사초롱문학 동인, 군산문인협회와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멍텅구리 사랑>, <네게로 가서> 등이 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5.07.1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