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벼 육묘상자용 상토원 공급사업을 실시키로 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벼 육묘상자용 상토원 공급사업은 농촌인력의 노령화,부녀화로 농업일손이 절대 부족한데다 벼농사에 필수적인 육묘상자용 우량 상토원을 개별농가 단위로 확보하는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은 6천9백70농가에 7천5백76ha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육묘상자용 상토원 소요량은 1만5천9백8t(15t 트럭 1천70대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사업과 관련 7천9백여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2백91개 마을 3백91개소에 총 1천5백여평의 상토원 토취장을 확보해 마을단위 공동 작업장에 이달 말일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상토원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우량 상토원 사용에 따른 건묘육성 및 안전벼 생산은 물론 마을단위 공동작업으로 인한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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