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에 있었던 태평양 전쟁 희생자와 무주고혼을 위한 천도제가 11일 진안군 마이산 탑사에서 열렸다.
한국불교 태고종 마이산 탑사 천도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천도제에는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서울지부와 전주지회, 탑사 신도회 회원등이 참석해 일본에 의해 강제 연행되거나 행방불명된 원혼들의 넋을 달랬다.
마이산탑사 천도제 추진위원장 이혜명스님은 “천도제는 희생자의 원혼과 유가족의 상처를 위로하고 더 나아가 일본정부 및 당시 관여했던 기업의 책임배상을 촉구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일반대중들의 관심과 동참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자리에는 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유남파스님, 정세균 국회의원과 김완주 전주시장, 임수진 진안군수등 각계 대표자와 야노히데키 일본 강제연행 전국네트워크 사무국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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