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농작업 속에서 건강을 헤치기 쉬운 농촌주민들에게 농작업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공간이 속속 마련돼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동향면 상하능마을에 5천만원을 지원, 35평 규모의 건강관리실을 신축, 지난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건강관리실은 황토찜질방을 갖춘 욕실과 조리실을 갖춰 공동취사를 통해 농번기때는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명절이나 애경사시 손님 접대장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또 피로회복기구및 운동기구와 노래방시설을 갖춰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성모씨는 “농촌주민의 24%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20%가 체중미달되고 65세이상의 노인인구가 늘어나 고생하고 있는데 반해 85%가 규칙적인 운동을 안하는 상황에서 건강관리실은 농촌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서 “이웃과도 좀더 친해질수 있는 공간이다”고 좋아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26개소의 마을별 건강관리실을 설치했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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