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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농촌 어린이 놀이터 외면

공한지 등에 마련된 농촌지역 어린이놀이터의 시설물이 너무 단순하고 보수마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들로부터 이용을 외면당하고 있다.

 

특히 일부 동내놀이터에 설치된 놀이기구의 경우 심하게 노후된데다 종류마저 천편일률적이어서 어린이들의 흥미유발은 물론 접근을 유도하는데 실패, 당초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현재 장수관내에는 노하공원을 비롯 각마을 및 아파트단지에 20여개의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돼 운영중이다.

 

그러나 이들 놀이터 대부분이 미끄럼틀, 시소, 철봉을 갖추는데 그쳐 학교 놀이터나 사설유치원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여기에다 관리주체가 불분명해 일부 놀이시설은 훼손된 채 장기간 방치, 주위환경마저 해치고 있으며 일부 시설물은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모군(J초 6년)은 “여름발학 동안에는 학교보다 유원지 놀이시설을 더 찾게되지만 흥미있는 시설이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며 “손길이 닿지않아 녹슬고 있는 시설물은 이용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민 김모씨(장수읍·48)는 “아동복지법이나 주택건설기준등에 명시된 관련법규를 강화, 종류와 수량등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리기관이나 관리자를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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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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