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가 민생치안활동에 대한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안경찰서는 경찰의 날에 포상하고 있는 ‘앞서가는 경찰관서’ 평가와 관련,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소속 2백29개 경찰서 관할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당당하게 도내 1위를 차지한 것.
이 조사는 (주)월드리서치가 8월12-20일 관할지역별 50명의 임의표본에 대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관내 경찰관들의 친절성과 용모, 언행에서부터 청렴성, 친화노력, 개혁을 위한 변화노력, 방범순찰활동, 교통사고처리에 대한 신속성 등 16개 항목의 민생치안 전반에 관한 요소별 만족도와 체감 만족도를 지역민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안서는 범죄예방과 교통흐름, 체감만족도에서 근소한 1위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가결과는 넉넉한 산골민심과 민심을 거스르지 않고 친화력을 발휘해온 진안경찰관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것이라는 중론이다.
이재명 진안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4개 경찰서중 제일 소규모인 진안경찰서가 이처럼 평가받은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면서 “더불어 산다는 지역민들의 애향심과 사건사고나 교통단속건수가 적어 저조한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민생의 입장에서 치안유지에 나서고 있는 경찰관들의 보이지 않는 따뜻함이 외부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학근서장도 “고향의 냄새가 나는 녹수청산 진안군민들의 정서가 치안행정을 끌어가는 가장 큰 요소”라면서 “경찰인력이 부족해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방범순찰대 조직도 주민들의 능동적인 협조가 이뤄져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주민들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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